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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 이동혁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역대 최다인 391회차 상영작 매진, 총 관객 수 85,900여 명을 기록하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20회를 맞아 공간을 확장해 특별 전시를 선보인 팔복예술공장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뉴트로전주', '한국영화 100년사' 등 양뿐만 아니라 질적…...
  • 이동혁
    무대 위 화려한 세계, 눈부신 조명과 호화로운 의상, 거대하고 웅장한 세트, 실감 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배우들까지. 하지만 이것들은 우리가 무대에 대해 알고 있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한 편의 공연이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의 수고와 노력이 담기는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든든하게 무대를 떠받쳐 주고 있는 그들의…...
  • 윤지용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욕심부터 버려야 했다. 밀라노, 베네치아 같은 북부지방 도시들부터 천 년 전에 화석이 된 도시 폼페이와 남부해안의 나폴리, 소렌토까지 어느 곳 하나 빠뜨리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열흘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그 많은 곳들을 훑고 나면 '인증샷'만 남을 것 같았다. '관광'이 아닌 진득한 여행을 하려면 선택과 집중이 불가…...
  • 김경태
    전신마비 장애를 지닌 '세하(신하균)'는 자신을 돌보는데 지친 친척에 의해 '박신부(권해효)'가 운영하는 장애인 시설 '책임의 집'에 버려진다. 그곳에서 그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있는 5세 지능의 지적 장애인 '동구(이광수)'를 만난다. 비상한 두뇌의 세하와 뛰어난 운동신경의 동구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지켜주며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 그…...
  • 전호용
    요즘에는 공장에 다닌다. 맥주공장에 다니는데, 지난 1월에 사내하청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해 맥주병을 선별한다. 정직원의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하청업체 직원의 수는 100여 명에 이른다. 파트별로 업무가 달라 같은 회사 직원이라도 안면을 익히고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수는 40여 명 안팎.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그만…...
  • 이휘현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예술가들 중 시작부터 화려하게 비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성공스토리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유명한 성경 구절처럼, 초반의 좌절과 고전을 어찌어찌 극복하여 결국 세상이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구조를 따른다. 멀리 갈 것 없이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문화 영역을 훑어보자. …...
  • 미술에 대해 잘 모른다 하여 지레 겁먹지 말자. 작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무엇을 느끼느냐다. 미술가는 작품 속에 많은 은유나 메시지를 숨겨 놓지만, 꼭 그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학창 시절 받았던 미술 수업이 아닐뿐더러 작품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감상자의 몫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배경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선 미술 감상…...
  • 이동혁
    책의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출판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고창 책마을해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를 주제로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4일 동안 관광객 2만여 명이 방문해 전국 각지의 출판물과 도서문화를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