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9-03-05 17:0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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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야영지(野營地)
<문화예술의 자생을 고민하다>
서울 통의동 2-1번지에 ‘보안여관保安旅館’이라는 묘한 이름의 여관이 있다. 미당 서정주 선생이 머무르며 ‘시인부락’이라는 동인지를 탄생시킨 곳으로 잘 알려진 보안여관이지만, 역사의 거대 담론에서 제외되었던 보통 사람들의 숨결과 흔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감추어져 있던 한국 문화의 한 페이지는 최성우 대표에 의해 우연히 발견돼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보통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세상의 1%에 주목하지만 보안여관은 그 나머지 세상에 주목한다. 그곳은 예술가들의 '명예의 전당’이 아니라 꾸준히 갱신되고 반박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야영지다. 동시에 보안여관은 묻는다.
'역사와 시간이 제거된 도시의 효율성은 과연 옳은 것인가?'
3월 수요포럼에서는 사회와 예술의 경계에서 자생적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고민하는 ‘보안1942’의 발자취와 내일에 관해서 듣는다.
최성우 대표는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프랑스 Dijon대학에서 문화 경영과 정책에 대한 최고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그는 2007년에 보안여관을 발견하고 현재까지 ‘artspace boan 1942 통의동 보안여관’의 대표를 맡고 있다.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미술경영 전공 책임 교수, 서울 종로문화재단 이사, 국립민속박물관 이사,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 시 | 3월 13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강연자| 최성우(통의동 보안여관 대표)
참가비| 10,000원 (입금계좌 : 전북은행 503-13-0417-680 사단법인마당)
예약 및 문의 | 문화저널 편집팀 063.273.4823~4 / 강연예약(클릭)
※소통의 고리를 만드는 마당 수요포럼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