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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 | 문화현장 [PREVIEW]
제22회 신예작가초대전 외
임주아 기자(2013-02-28 11:43:33)

제22회 신예작가초대전

2월 28일(목)~3월 13일(수) | 우진문화공간
전북미술계의 신춘문예라 불리는 전시가 있다. 199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은 ‘우진문화재단 신예작가초대전’이 그것. 전북 지역 각 대학의 미술전공 졸업생들 중 교수추천을 통해 선정된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성 화단으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전북대의 김연경(서양화), 박창은(조각), 최윤진(한국화), 예원예술대의 문수인(한지공예), 전주대의 박고운(도시환경미술), 원광대의 손혜원(한국화), 박진영(서양화), 조은선(환경조각), 군산대의 이길빈(조형디자인), 최우수(조각)가 그 주인공들이다. 도내 각 대학이 배출한 가장 걸출한 신진작가를 한 자리에 모은 신예작가초대전. 순수미술지망생이 줄어들고 대학의 미술학과가 존폐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점, 자신의 인생을 미술에 걸겠다고 나선 젊은이들의 열정을 만나본다. 문의 | 063. 272. 7223 (월요일 휴관)


송도영 콘서트 <바람 따스하니>

3월 9일(토) 오후 7시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노래는 기술이 아니다. 사는 것처럼 노래하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동창 문하에서 전통가곡을 배운 제자 송도영이 콘서트를 연다. 노래가 좋아 무작정 시작했다는 그녀는 “임동창에게서 생각과 감정에 붙들리지 않고 노래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삶을 공부하기 위해 모여든 다른 동료들과 함께 청소하고, 밥당번을 하고, 잡초를 뽑고, 자질구레한 집안일을 해야 했지만 놀랍게도 그 후 노래가 저절로 되더란다. 3월9일 첫 독주회 ‘바람 따스하니’ 에서 송도영은 5년동안 배운 공부를 자기만의 노래로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사랑을 노래하다>와 <꿈을 노래하다 ‘오청위당의 꿈’>, <자연을 노래하다>로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간밤에’ ‘꿈에 다니는 길이’ ‘울어서 나는 눈물’, 2부에서는 ‘바람 따스하니’, ‘달이 높아’, ‘문 닫고’ ‘버드나무 푸르른’ 정가풍의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지당에 비 뿌리고’ ‘두류산 양단수를’을 부른다. 작자미상의 옛시조부터 이명한, 오청취당, 조헌, 조시의 시조까지. 전곡 모두 옛 시조와 한시로 임동창이 직접 멜로디를 붙여 만든 가곡이다. 여기에 송도영이 노래를, 임동창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특별무대도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송정민, 이다은씨가 임동창과 함께 깜짝 놀랄 곡을 들려줄 예정. 전석초대이지만 좌석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티켓수령은 공연 당일 6시 40분까지. 예약문의 | 070. 8638. 7475


최명희문학관 독서프로그램 <생각의 꽃, 혼불>

3월 8일(금)~10월 11일(금) | 최명희문학관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전주시민들과 소설 <혼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독서프로그램 <생각의 꽃, 혼불>이다.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권부터 10권까지 순서대로 소설 <혼불>을 다양한 주제로 접근해 읽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매 회마다 최명희 작가의 수필을 곁들인다. HPA수석연구원 이진숙씨. 2009년부터 최명희문학관 위촉강사로 활동하는 그는 “<혼불>은 읽을수록 갈증이 나고, 읽을수록 더 새로운 감동으로 몸살을 앓는 책”이라고 말한다. 10월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학기행과 초청문학강연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문학기행은 최명희문학관이 위치한 전주한옥마을로 확정됐다. 초청문학강연은 ‘최명희의 수필문학’이라는 주제로 김병용 소설가가 강의할 예정이다. 문의 | 063. 284. 0570


2013 남부시장 2층 청년몰 추가 입주 안내 

~3월 10일(일)까지
전주 남부시장 2층 청년몰-레알뉴타운에서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 ‘청년몰-레알뉴타운’은 문화관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이음이 주관한 문전성시사업의 하나로 2011년 5월 12개 가게가 입주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17개 가게가 성업중이며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는 취지 아래 청년창업가들이 창업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청년야시장 등 참여형 문화축제를 기획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문화공간 청년몰. 기존의 상품을 사고 파는 쇼핑몰의 개념을 넘어 청년들의 활력으로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시장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한다. 입점대상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19~39세 청년이며, 지원희망자는 3월 10일까지 www.simsim1968.blog.me에서 입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1차 선정 발표는 3월 12일, 14일부터 이틀간은 면접이 있다. 최종선정자는 16일 결정된다. 문의 | 070. 8801. 8218


창작극회 정기공연 :: 연극 <마술가게>

3월 22일(금)~4월 7일(일) | 창작소극장
창작극회에서 제 137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마술가게>를 무대에 올린다. “작은 도둑은 벌을 받고, 큰 도둑은 살맛나는 세상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는 이상범 작가. “도둑들이 오히려 세상이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은데 옷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는 김정표 연출가. 연극은 베테랑 도둑 ‘가’와 신입도둑 ‘나’가 마술가게에서 벌이는 유쾌한 블랙코미디를 그렸다. 일반 18,000원, 학생 12,000원. 창작극회클럽(club.cyworld.com/changjak1961)에서 예약예매 시 30%할인 가능하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관람시간은 90분. 문의 | 063. 282. 1810


서학동사진관 개관전 <우리동네>

3월 14일(목)~4월25일(목) | 서학동사진관
문 닫은 이발소와 셔터 내린 철물점, 선술집, 양은그릇가게, 양복점, 고물상……. 낙후된 도심지역에 불과한 서학동. 그곳에 ‘서학동사진관’이라는 전시관이 생겼다. 오픈식은 3월 14일 저녁 6시. 굳이 ‘사진관’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옛 사진관의 오마주이자 관람객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작은 노력이다. 전주대학교 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사진전공자 김창곤 류철희 성창호 황태문 4인이 첫 액자를 건 개관전 <우리동네>. 김창곤 작가는 삶의 고뇌를 주술로 푸는 서민의 삶을 보여주고, 류철희는 비오는 밤 풍경을 포착해 담았다. 성창호는 오래된 건물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를, 황태문은 서학동의 한 자영업자를 인물로 썼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관장 김지연씨는“이번 전시는 개관전인만큼 서학동을 주제로 정했다”며 “전주골목골목에 남다른 정서와 애정이 엿보인 작품들”이라 말했다. 주소 | 전주 완산구 서학동 189-2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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