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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 | 문화현장
[프리뷰] 제28회 전북연극제
관리자(2012-04-04 17:59:41)


제28회 전북연극제(2012.4.17~4.22/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각 지역 공연장) 지금 여기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감동 연극은 매번 다르다. 한 작품을 같은 배우가 같은 대본으로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지만 오후 공연과 저녁 공연이 다르고 오늘 공연과 내일 공연이 다르다. 매회 공연이 라이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니아들은 본 공연을 보고 또 본다. 그만큼 감동의 횟수는 늘어난다. 지금 여기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감동의 향연, 제28회 전북연극제가 4월 17일 화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창작극회의‘마냥 씩씩한 로맨스’에서는 서른 넷 동갑내기 88만원 세대 커플의 빈티지 사랑 이야기를, 극단 둥지의‘홍어’에서는 내연녀를 버젓이 데려와 살림을 차린 남편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 연순과 무녀인 친정엄마의 이야기를 무대에 풀어놓는다. 통념을 뒤집는 엄마와 딸의 뒤바뀐 인생 이야기‘마요네즈’(극단 사람세상), 김춘추를 누이와 결혼시켜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이루려는 김유신의 이야기‘꿈속의 꿈’(극단 명태), 조선의 공주와 옹주들이 시공을 초월해 만나는 이야기‘마마, 공주마마!’(문화영토판)도 이번 연극제의 무대에 오른다. 특히 망망대해 위 구명보트에 남겨진 여섯 사람의 이야기‘그러니까 너도 살아’(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와 각자 복잡한 사연을 가진 세여인과 노견 순돌이의 동거‘그 집에는...’(연극하는 사람들 무대지기) 이 두 작품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28회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은 오는 6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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