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7.3 | 문화현장 [프리뷰]
<조선왕릉>을 만나다 특별전
(2017-03-15 09:56:59)



오는 4월 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
<조선왕릉>을 만나다 특별전

<조선왕릉>을 만나다 특별전이 오는 4월 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조선왕실의 무덤인 능의 제도와 변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경복궁 소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6년 개최된 동 제목의 전시에 조경단과 조경묘 등 조선왕실의 본향인 전주지역 관련 내용을 첨가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이다. 조선왕릉은 유교의 통치 이념 속에서 절대 권위와 위엄을 지닌 존재였던 왕과 왕비가 사후에 묻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위치 선정부터 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국가의 예법에 따라 신중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조선왕릉은 500년 역사의 건축, 조경, 조각, 제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선왕릉의 대부분은 훼손 없이 완전하게 남아 있는데, 이런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2009년, 조선왕릉 40기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 조선왕릉, 세우다 ▲ 조선왕릉, 정하다 ▲ 조선왕릉, 모시다 ▲ 조선왕릉, 돌보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던 기존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에 ▲ '조선왕실, 시조를 기리다'라는 소주제가 더해져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조선왕릉, 세우다'에서는 국장에서 왕릉의 건설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2부 '조선왕릉, 정하다'에서는 왕릉의 내·외부를 구성하는 요소와 그 제도를 관련 문화재를 통해 소개한다. 3부 '조선왕릉, 모시다'에서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산릉제례(山陵祭禮)와 왕의 행차인 능행 등 왕릉 관련 의례에 대하여 선보이며, 4부 '조선왕릉, 돌보다'에서는 조선왕릉을 지킨 사람들과 왕릉관리 기록이 수록된 왕릉지(王陵誌) 등을 전시한다. 새롭게 더해진 5부 '조선왕실, 시조를 기리다'에서는 비록 조선왕릉에 속하지는 않지만 태조 이성계의 시조인 이한의 묘 조경단(肇慶壇)과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무덤인 삼척 준경묘(濬慶墓) 등 왕실의 무덤으로 추봉된 능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한편, 특별전 기간에는 두 번에 걸친 특별강연회 '조선왕릉과 풍수'(2.23.), '조경단과 조경묘'(3.2.)가 개최되고, 교사 초청 전시설명회(2.24.)와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주말 전시실 활동 프로그램 '조선왕릉 돋보기'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호남의 현역작가들 展

호남의 현역작가들 展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오는 3월 26일까지 열린다. 지난 10일에 개막식을 가진 이번 전시회는 전라북도도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이 지난 12월 9일 열린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를 체결해 교류차원에서 열리는 전시이다.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현역 미술가 교류전으로 각 지역에서 8명(총 16명)을 선정하여 호남 현대미술의 현재적 실상과 독자성을 구축해 보이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전북작가는 김성민, 김영봉, 박성수, 서완호, 이가립, 이주리, 조헌, 홍남기 작가이며, 광주·전남 작가는 김명우, 박세희, 박정용, 송영학, 설박, 이인성, 이조흠, 이정기 등 총 16명이다.  전북작가 8명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추천한 8명의 작가들은 대부분 30-40대 청년 작가들로 호남지역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현역 작가로서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화, 서양화, 설치, 조각,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두 지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 문의는 전북도립미술관(063-290-6888)으로 할 수 있다.


전북 음악창작소 레드콘(REDㆍCON)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조성

음악인들을 위한 전북 음악창작소 레드콘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조성된다.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총7개가 운영되고 있는 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과 음반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공연은 물론 교육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전라북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모집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에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함께 공모에 응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앞으로 '전북 음악창작소'는 전라북도 음악인들이 안정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 음악창작소'는 컨테이너형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무실, 연습실, 오픈스튜디오, 녹음실, 커뮤니티라운지로 구성될 창작소는 빨간색의 강렬한 컨테이너 건물을 통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특화된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부활 지프지기 모집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부활 지프지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원 시기를 놓쳤거나, 재도전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 추가 모집이다.
모집인원은 총 7개 팀 18개 분야에서 100여 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예정된 지프지기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영화제 기간인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일(목)까지이며, 지프지기 홈페이지(http://volunteer.jiff.or.kr)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14일(화) 오후 2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4일 동안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8일(화) 오후 2시에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정팀(063-280-7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