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7.2 | 문화현장 [리뷰]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문화파출소 덕진' 개소
(2017-03-07 13:20:36)



유휴 치안센터를 문화파출소로 공간(리모델링) 조성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문화파출소 덕진' 개소

덕진경찰서 피해자종합지원센터가 '문화파출소 덕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덕진경찰서 피해자종합지원센터(구, 금암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파출소 덕진'으로 만들기 위해 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4일에 개소식을 가졌다.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의 일환인 이번 '문화파출소 덕진' 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전국 10개의 치안센터를 활용,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및 범죄피해자 등의 예술치유, 그리고 주민 자율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경찰청과 함께 지난해 3월,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치안센터 10개소를 '문화파출소'로 선정했다.
문화파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덕진경찰서는 치안시설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공적공간에서 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여 주민동호회나 자발적 학습 공동체등 지역민들의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써 누구든지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자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문화파출소 덕진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상속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것을 넘어 정착화하는 것을 목표로 주민·도민들의 문화활동 거점공간과 예술가와 주민의 창작활동 등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성을 가진 공간으로 활용한 예정이며, 지역의 또 다른 유휴공간들을 점차적으로 발굴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선정

2017년도 상반기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로 김원, 박성애, 소보람 등 총 3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2월 16일부터 1월 16일까지 32일간 진행됐으며, 응모자는 12명으로 회화 6명, 설치 3명, 조각ㆍ애니메이션ㆍ서예 부문에 각 1명이 지원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내부추천으로 입주가 결정된 이가립 미술가를 비롯해, 이번 공모로 선정된 3명을 합해 4명의 전북지역 미술가가 6개월간 스튜디오에 함께 하면서 창작과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은 "10여 분에 걸쳐 작품세계를 PT로 선보이고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진지한 열정과 탁월함이 돋보이는 미술가들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종합토론을 통해 최종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화부문에 선정된 김원은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영상 애니메이션 부문의 박성애는 애니메이션과 회화의 경계를 가로지르면서 쓸모없이 버려진 파편들에 대한 기억을 추스르는 독창성을 돋보였다. 설치 부문의 소보람은 공간의 역사, 사회에 대한 흔적들을 해석해 설치작품으로 담아내는 조형언어로 눈길을 모았다.
심사는 이건용(군산대 명예교수), 한봉림(원광대 명예교수), 유휴열(원로미술가), 강신동(전북미협 지회장), 박혜경(서신갤러리 대표), 장석원(전북도립미술관장), 이문수(학예연구팀장)씨가 맡았다.




이필숙 개인전 <학이시습(學易時習)> 展
"미당 이필숙 서전 '<학이시습(學易時習)>전 1월 4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서예학을 전공한 미당의 개인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문에서부터 초등학교 시절 서예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부여해준 작품을 함께 전시, 30여년 간 활동해온 작가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학문적ㆍ예술적 활동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천 개의 붓 끝을 몽당붓으로 만든 추사선생의 철두철미한 공부와 툭 터져 더욱 깊고 밝은 심학(心學)의 필의를 좇은 한바탕 자취전'이라 이름 붙인 작품은 작가가 평소 강조해왔던 학이시습(學易時習) 열락(悅樂)의 추구에 대한 선문과 추사 선생의 글을 주된 서제로 구성하여 작품으로 담아낸 것. 주로 전서체와 예서체를 이용했으며,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작품화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라는 뜻을 품은 '학이시습(學易時習)'은 전시 주제에 맞추어 논어 학이장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심화(心畵)의 경우 그림이란 마음으로부터 나오고 마음에 의해 표현된다는 석도의 글을 발췌하여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추사선생 시 <수선화>, 추사 선생구 <향상금시>, 유우석 시 <누실명>, 중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미당은 '한국추사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비평학회 이사, (사)한국서예진흥재단 정책실행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현동 개인전 '유연(幽然)'
조현동 개인전 '유연(幽然)'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조현동의 마흔 두 번째 개인전으로 동양화 채색기법으로 천에 아크릴, 은박, 금박 등의 혼합재료를 사용해 작품으로 형상화 시켰다. '만물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내면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가시적인 자연의 모습과 그 안에서 보이진 않지만 순환하는 시간과 공간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자연', '순환', '이야기'로 구성한 이번 전시회는 가시적인 자연과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 의식 등의 경계를 주제로 한 작품, 화병과 새, 나비를 소재로 한 정물화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조현동은 더 게임, 안녕 언젠가, TV 드라마 결혼합시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내사랑 금지옥엽, 너는 내운명, 최수종ㆍ하희라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노래 등 영화, 드라마, 음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작품을 접목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트스테이지 소리, 첫무대에 '바버렛츠' 초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간판 공연인 '아트스테이지 소리' 새해 첫 공연에 인디신의 걸그룹 '바버렛츠'가 초대됐다. 바버렛츠(안신애ㆍ경선ㆍ박소희)는 1950~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화음 중심의 음악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재현하면서 '시간 여행 걸그룹'이라는 차별화 된 콘셉트로 인지도를 쌓은 신인이다. 복고적 분위기의 자작곡과 리메이크곡으로 구성한 데뷔앨범은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노래하는 유튜브 동영상에는 '아이돌 가수와는 다른 K팝'이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해외 뮤지션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등 주요 해외 페스티벌에 잇따라 초청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Doo Wop Intro, 겨울나기 등을 노래했으며, 고전 보컬 팝을 바탕으로 화음을 이루는 이색 무대를 펼쳤다. 한편, art stage 소리의 다음 라인업은 '괜찮아 잘될거야'로 알려진 국민 격려송 슈퍼스타인 이한철(2월25일), 최근 홍대에서 핫한 감성 듀오인 <멜로망스>(3월25일)가 기다리고 있다.
전석 30,000원. 공연 문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063-270-8000, 7833)


작은 영화제 ' 사랑과 욕망의 방정식'
작은 영화제 '사랑과 욕망의 방정식'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렸다. 전북도립영화협회와 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랑과 욕망을 주제로 한 홍상수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루이스 브뉘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을 비롯한 5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대학생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작품 상영과 함께 짧은 영화 해설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7년 - 그들이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
다큐멘터리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 개봉을 맞이해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전북민언련)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지난 1월 20일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큐멘터리 연출자인 김진혁 PD와 박성제 MBC 해직기자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 해직 언론인들의 근황, 언론의 공정성과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 시민의 '시민들은 언론을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진행자로 참석한 전북 민언련 정책실장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잊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언론은 반드시 자신의 사익을 위해 권력에 빌붙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견제 당하고, 심판 당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언론은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 민언련에서는 "추후 2차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명희 문학관 설맞이 행사 개최
'혼불로 즐기는 설'
최명희문학관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혼불로 즐기는 설'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었다.
명절의 넉넉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문학관이 해마다 열어온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행사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혼불」 속 좋은 구절을 담은 쪽지를 뽑아 읽으며, 삶의 이정표가 되는 문장을 선정하는 ▲삶의 지침이 되는 「혼불」 문장 뽑기, 최명희 작가의 글씨를 직접 따라 쓰며 수공(手工)의 힘을 경험하는 ▲ 최명희의 숨결을 내손에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수첩 만들기 ▲최명희 취재수첩<길광편우 만들기> 등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주역사박물관,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이 1월 27일부터 4일간 열렸다. 하늘마당, 로비, 녹두관 등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체험, 특선영화상영,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전통놀이체험에는 투호 던지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함께 일본 전통놀이 하츠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한복을 입고 박물관에 방문한 가족들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전통놀이를 즐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제 6회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제6회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이하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소리축제는 공공행정 지역축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가 각 부문별로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하고, 소비자 리서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중앙일보는 매년 •금융 •가전 •유통 패션 •통신 교육 문화 •식품 의료 프랜차이즈 •공공행정 축제 부문 등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소리축제는 이 가운데 공공행정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리축제는 이번 브랜드 대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중앙일보 특집으로 수상 브랜드 소개는 물론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월간지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 각종 포털 사이트, 중앙일보 홈페이지 등에 소리축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자로 참석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가을 소리축제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1월 24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