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9.5 | 문화현장 [프리뷰]
1년 내내 풍성한 전통 무형유산의 향기
(2019-05-31 15:56:56)

2019 국립무형유산원 문화행사 연중 일정 공개
1년 내내 풍성한 전통 무형유산의 향기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무형유산 전시, 체험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 국립무형유산원 문화행사 계획'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국립무형유산원 행사 전체일정)을 통해 공개했다.


2019년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 음악과 춤, 공예, 생활 관습과 풍속을 온전하게 계승하고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행사, 전시, 교육 등 네 개 분야 마흔세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 분야에선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우리 무형유산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80일간의 세계 일주', 6월 '중국 연길 조선족 무형유산예술단 초청공연', 7월부터 9월까지는 차세대 무형유산 전승 이수자들의 '이수자뎐', 10월에는 국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을 초청하여 그 가치를 공유하는 '국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과 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의 제자들이 펼치는 헌정 공연 '명인오마주', 11월 무형문화재 공연 신진 연출가 발굴을 위한 공모 공연 '출사표' 등 44회의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 분야에선 세계적인 무형유산 관련 영화, 감독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9월에 펼쳐지고, 전시, 공연, 시연, 체험, 강연 등 기·예능이 어우러진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에 개최된다.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책마루'에서도 무형유산, 일반교양 관련 전문가, 저자 초청 강연이 20회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선 9월 특별히 준비한 '무형문화재기념관 작은 전시', 10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분야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12월 '우리 탈놀이 이야기(가제)' 특별전이 개최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교육 사업을 통해 전승자들이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는 무형유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자 대상 교육에는 무형유산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 전통 예술·공연 과정 등이 있으며, 무형유산 체험교육, 청소년 진로 탐색 캠프, 무형유산 대학 연계 교육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도 운영된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마을 공동체 문화를 공연으로 즐기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임실군이 주최하고 임실필봉농악보존회(양진성)가 주관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필봉 Good 보러가세'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필봉 Good 보러가세는 무형유산 전통창작 연희극 '두레풍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설이 있는 필봉농악', 문화프로젝트 '흥이야! Good이야.' 총 세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무형유산 퓨전음악극 '두레풍장'은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삶과 문화를 주제로 하여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계절의 흐름에 따른 농촌의 일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농사일의 고단함을 농악으로 달래던 공동체의 흥과 신명을 관객들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설이 있는 필봉농악'은 채상놀이, 설장구놀이, 대포수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등 농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인놀이 부분을 한데 엮어 공연작품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지역민,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알리고 전승, 보존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프로젝트 '흥이야! Good이야.'는 앉은반 설장구, 사물놀이, 창작타악'흥', 버꾸춤, 판굿연희,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땅재주 '살판'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도록 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필봉문화촌에서는 한옥 숙박 체험을 비롯하여 풍물놀이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 가족·친구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임실필봉농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지난 1988년 8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에 등재되었다. 필봉마을은 필봉농악의 발상지로 400여년의 마을공동체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농악을 통해서 민족 고유의 정서를 나누고, 단결과 화합,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공유해 온 곳이다. 필봉농악보존회는 이러한 예술적·역사적·공동체적 가치를 활용하여 질 높고, 고품격인 문화공연을 제작하여 이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의 063-643-1902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