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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 연재 [촌스런 이야기]
지리산과 춘향, 청청자연의 산실과 물길이 닿는 남원
지리산의 고장 남원
(2015-12-15 10:09:45)

 

 

 

전라북도 남동부에 위치한 남원은 춘향의 도시, 지리산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남원시는 한반도의 서남부 내륙, 전라북도의 동남부 소백산맥 서사면의 넓은 분지에 위치하며, 시의 동남쪽은 지리산의 주 능선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 및 전남 구례군과 북동부는 경남 함양군과 접하고, 서쪽은 임실군·순창군, 그리고 북쪽은 장수군과 인접하고 남쪽의 일부는 섬진강을 경계로 전남곡성과 접하고 있다. 면적은 넓지만 소백산맥이 통과하여 임야가 64%를 차지하고 경지는 24%에 불과하다. 그러나 분지지형에 기인한 넓은 평지가 있어 논농사가 중심이다. 운봉읍·동면 등의 동부 산간지대에서는 고랭지농업으로 농가소득수준이 높다. 축산업도 발달하여 소·돼지·면양 등 가축이 많이 사육되고 있는데, 특히 운봉읍은 국립종축원을 중심으로 면양과 육우가 많이 사육된다. 임야가 넓어 밤·산수유·약초·산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임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남원의 자랑인 지리산은 1967년 12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915m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이라 불린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주봉으로 하여 서쪽 끝의 노고단, 서쪽 중앙의 반야봉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7개 시군에 걸쳐있는 우리 민족의 명산이다. 지리산과 함께 남원을 대표하는 '춘향'. 이몽룡과 성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하는 광한루는 유명한 관광자원으로 올해 제85회 춘향제가 개최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남원에는 광한루·교룡산성·남원성·만인의총·충렬사·황산대첩비·실상사 등의 역사유적과 지리산의 뱀사골계곡·달궁계곡·구룡계곡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의 도시이기도 하다. 남원의 농특산물은 원에작물과 허브 등이 있는데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의 경우 1,300여 종의 자생허브 식물의 보고로 생태, 문화, 관광자원과 허브테마를 연계한 생태공간이다. 사계절이 향기로운 허브힐링관광지로 남원시에서 집중육성하고 있다. 또한 파프리카 등 원예작물 재배농가가 많으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귀농귀촌도 증가하는 추세로 산내면 백일리의 '백일전원마을'로 90여명이 거주, 남원시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인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남원시에서는 남원귀농귀촌지원센터 (www.nwrefarm.kr)를 운영하며 정착지원,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한다.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이사비, 농가주택 수리비, 소규모삶터 조성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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