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1994.3 | [예고]
문화정보
편집부(2003-09-19 09:58:53)
문학 『전북문단』13호 문인협회 전북지부의 기관지 「전북문단」13호가 나왔다. 시와 시조 수필 동화 동시 소설 문화평론에 이르기까지의 전북문인 1백10여명의 문인들이 신작을 발표해 지역문학활동과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발표의 장이 되었다. 원로 칼럼에는 이병훈 시인이 「현대시의 모색을 위하여」를 주제로 글을 실었고 특집으로는 「중국 작가 작품모음」으로 교포작가 다섯 명의 시를 실어 문학세계의 이질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동포들의 삶의 애환과 민족분단의 슬픔, 통일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지상대담으로 이운용 시인의 시집『성자, 반눈 뜨고 세상을 보다』를 놓고 대화형식의 서평이 실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학탐구의 열린 장을 위하여 평자의 일반적인 평가로 쓰여진 서평이 아니라 지면으로 묻고 대답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판소리 연구로 학문적 업적 남긴 강한영 박사 팔순기념 논문집 증정식 판소리 연구에 오랜 세월을 진력해온 강한영박사(국립창극단장)의 팔순기념 논문집 발간을 기념하는 논문집 증정식이 2월 19일 서울 타워호텔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박사는 그동안 「신재효 판소리 사설집」「신재효 판소리 사설의 연구」「판소리」등을 비롯한 많은 저서와 판소리 관련 연구논문 등을 통하여 판소리를 학문의 경지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신재효 선생에 관한 연구와 자료 발굴, 그리고 이에 바탕한 이론의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리연구회는 학술판소리 연구자들의 논문을 모아 그의 팔순 기념 논문집으로 간행하게 된 것. 동리연구회의 첫 학술적 업적이기도 한 이 논문집에서는 김대행교수(서울대)의 「동리의 웃음」. 서종문교수(경북대)의 「판소리에 나타난 신재효의 세계 인식」등 판소리 관련 논문 등을 담았다. 청년문학 신년호특집호 전북청년문학회에서 격월로 펴내는 『청년문학』신년 특집호 통권 9호가 나왔다. 94년도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시임회장 문병학씨는 94년을 「여는말」을 통해 "2년여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보다 힘 있는 대중문예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내적 튼튼함을 계속 이어가는데 전력할 것이다. 회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작품의 통일성과 질적 비약을 꾀하는 작업에 치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초대시에는 우석대 정양교수의 「고추잠자리」가 실렸고, 문익환 목사를 추모하는 추모시「늦봄」도 실렸다. 특집으로는 청년문학을 본다는 주제로 문학평론가 등 청년문학회를 지켜보아온 4명의 글이 다루어졌고, 심선경씨의 신작소설과 회원신작, 회원작품비평과 철학이야기, 굿이야기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공연 전주시립교향악단 61회 정기 연주회 전주 시립교향악단의 제61회 정기연주회가 2월22일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2월 24일에 가지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기 전의 이번 공연은 드보르의 작품을 중심으로 첼리스트 한성환씨가 협연했다. 드보르의 「서곡」과 「첼로협주곡 b단조 작품 104」「교향곡 8번」등을 선보였는데 드보르의 작품은 많지 않은 첼로 협주곡들 중 손꼽히는 작품으로 독주첼로의 가능한 기능을 모두 구사하면서도 기교를 과시하지 않고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색체와 융합이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주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첼리스트 한성환씨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공부한 연주라고 비인시립음악원과 영국왕립음악대학원을 졸업, 비에나 라이몬드 가그장 첼로 수석과 독일 글라드 백크실음악학교 교수, 인천시향수석 등을 역임했다. 연극 「여자의 애인」공연 극단 현대예술극장에서는 「여자의 애인」을 2월 19일과 20일 4시와 7시 전북예술회관과 26일, 27일 군산시만 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가졌다. 전주이데아가 주관하고 전주문화방송이 후원한 이 공연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이 지역 출신 연기자인 김수미씨가 처음으로 가지는 연극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윌리엄헨리 원작을 정일성씨 연출로 공연한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가정에서의 주부들의 방황을 다뤘다. 사십을 바라보는 완숙한 여인댈리부인과 미모의 청년 프랜카와의 야릇하고 석연치 않은 미묘한 관계를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코미디의 성격을 가미시켰다. 댈리부인역에는 김수미씨가 맡았고, 프랜키역에는 청주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김광영씨가 열연했다. KBS전주국악실내악단 4회 정기연주회 KBS전주 국악실내악단의 올해 첫 공연인 제4회 정기연주회가 2월 4일 저녁 7시 KBS전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있었다.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들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는 우석대 심인택 교수가 편곡한 정읍사별곡, 국악실내악으로 연주하기 위해 중앙대 전인평 교수가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파랑새 환상곡을 연주했다. 또한 전남대 국악과 최재륜 교수와 우석대 국악과 이희원 조교가 「황토현에 부치는 노래」에 수록된 시에 곡을 붙인 새로운 곡을 선보였다. KBS전주소년합창단이 출연해 동요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전시 김학수 흑백 사진전 사진작가 김학수 흑백사진전이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흑백 작업을 중심으로 작업해온 그의 독특한 관점에 의한 개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개를 소재로 한 갖가지 상황들과 풍경이 삶과 자연에 대한 관계를 새롭게 느끼게 해주는 이번 전시에는 도심에서부터 시골에 이르는 풍경들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학수씨는 7회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 등에 참여해 왔고 현재 대한민국 사진 전람회 초대작가, 전북미전 초대작가, 사진작가협회 고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령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동문회인 회원전인 「노령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2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노령전은 동문들의 작업결과물인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항상 새로운 작업을 찾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여했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강정진, 강창구씨 등 45명이 참여했다. 전북현대미술작가회 창립, 서울에서 첫 전시회 이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전북지역의 현대미술 발전을 위한 활동에 뜻을 모은 새로운 미술단체를 창립, 서울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다.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공평아트 센터에서 창립전을 가진 「전북현대미술작가회」는 전북지역의 한국화와 서양화가들이 뜻을 모은 단체다. 진취적 사고와 현대적 작품성향, 나아가 전북지역 미술의 특성이 잘 배어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표방한 이들은 전북화단에 팽배해 있는 보수적 성향과 소아적 집단주의를 과감히 탈피하고 전북화단의 중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젊은 작가들이면서도 어떤 틀이나 아류를 벗고 자기 색깔의 세계를 추구해온 이들의 이번 전시 작품도 개성을 단단하게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참여작가는 고욕룡, 김경운, 김경희, 김백섭, 김신교, 김양훈, 김용진, 남성희, 박민, 박성섭, 백인현, 백종두, 서일석, 송재명, 우상기, 이문수, 이철규, 임소형, 전호균, 차유림, 한병기, 황의성씨 등이다. 비늘전 전주대 미술학과 출신들이 「비늘전」을 창립하고 첫 전시를 2월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가졌다. 대학 4년 동안의 결실을 마무리 하고 사회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정재선, 김광선, 양병건, 이화경, 이윤정, 이정웅, 현애선씨가 참여했다. 새로운 그림전 갤러리 고을의 기획전 「새로운 그림전」을 2월 22일부터 3월1일까지 가졌다. 20대 후반에서부터 40대 후반까지 작가들을 초대하는 이번 전시회는 화랑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작가들을 초대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강창구 김연주 김영동 김영민 김은아 김정희 서혜연 이선옥 이영주 임복례 정진욱 최미혜 최유경 최태성씨가 참여했다. 조윤영전 전주출신인 신인작가 조윤영씨의 첫 번째 작품전이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서경갤러리에서 열렸다. 인간의 소외를 주제로 현대사회에 대한 포괄성 있는 암시나 상징을 표현하고 있는 「세월」「웅덩이」「현대인의 초상」「대지의 주인」등 20여 작품을 전시했다. 조윤영씨는 전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90년도부터는 의욕적인 활동으로 위도변화전, 의식과 형상전, 투사와 포착전 등 많은 단체전에 참여해오고 있다. 한우회전 우즈백공화국 독립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즈백공화국의 타쉬켄트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작가 초대전」에 참여했던 35명의 작가로 구성된 한우회의 창립전이 2월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지난 1월 서울 갤러리 신미술관에서 진시를 가지고, 1월 29일부터는 안산에 있는 월드코아 문화전시관에서 전시를 가진 후 전주에서 전시를 가지는 순회전 이었다. 한우회는 우즈벡 공화국과 지속적인 교류의 방안으로 우리 동포 작가를 초대하는 등 미술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전기영, 김만중, 정봉근, 이건양, 박홍서, 김형태, 김영민, 장우외, 정지석, 정근찬, 노학봉, 김정남, 서이선, 김승길, 이가범, 김화수, 조태범, 김복순, 신요열, 이헌국, 전봉준, 서매전, 이은지, 최웅석 씨가 참여했다. 이동식 「산하의 세계」사진전 중견 사진작가 이동식 씨의「산하의 세계」사진전이 2월1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순수한 생명력을 지닌 자연의 변화무쌍한 생활환경을 카메라에 담은 그의 독창적 작업의 결실을 보여주었다. 그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대한민국 사진 전람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지금까지 6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전미회의 불우이웃돕기전 전미회의 불우이웃돕기전이 2월25일부터 3월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실계열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미회」가 해매다 마련하고 있는 불이이웃돕기 전시회. 정기작품전과 별도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아 3년 전부터 가져온 이 전시회는 화단의 관심과 호평을 모아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미회 회원 40여명이 출품했다. 문화가 『전북예총』8집 출간 예총전북도지회에서 발행하는 『전북예총』8집이 출간됐다. 국악의 해를 맞아 94국악의 해 전망을 특집으로 엮어 국악의 고장이라 일컬어지는 이 지역의 국악계상황,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와 그 의미를 집약해 놓았다. 문화시론과 특별기획 「전북예술계의 어제와 오늘」내 고장 문화재인, 문인들의 작품을 엮은 문예광장 등이 실려 있고, 각 분야의 원로들로 구성된 고문들의 수상을 담았다. 남원 예총 지부 기관지 『남원예술』2호 발간 남원예총 회원들의 결실을 담은 예총 남원지부의 기관지 『남원예슬』2호가 나왔다. 남원예총 산하 각 협회 회원들의 활동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된 2천년을 향한 남원예술의 방향 특집에는 국악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분과의 활동방향과 지방화시대의 남원예술이 실렸다. 특별기고에는 '남원예술에 바란다'와 국립민속국악원의 설립에 관한 글이 실렸다. 그 외에도 내 고장 인간문화재, 음악 산책, 미술소고, 춘향미술대전 입상작과 지상회원전, 예총문단 등으로 엮어져 있고, 논단에는 흥부축제와 음악적 전승을 주제로 흥부문화 조성을 위한 이보형의 논문을 담았다. 전통예술 연구회 「세마치」무료풍물 강습 전통예술연구회 「세마치」에서는 전통문화의 확산과 보급을 위해 무료풍물강습회를 실시한다. 2월21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강습회에는 풍물과 장고 및 개인놀이를 화 목 토요일에는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월 수 금요일은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강습을 한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가령탈춤 전 과정을 3월9일부터 강습한다. 수요일 7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에는 5시부터 7시까지 강습을 실시하는데 탈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이리 51-2382로 문의하면 된다. 고부봉기 역사맞이굿 동학 농민혁명 1백주년 역사를 알리는 첫 행사인 「고부봉기 역사맞이굿」이 2월26일과 27일 정주시와 정읍군 일대의 역사현장에서 열렸다. 동학 농민혁명 백주년 기념 사업단체 협의회의 첫 공동사업으로 한국 민족예술인의 첫 공동사업으로 한국 민족 예술인 총연합과 동학농민혁명 백주년 기념 사업회, 정읍동학 농민혁명 계승 사업회가 역량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동학 농민혁명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노래와 춤, 풍물, 마당극과 거리극 등 민족극을 비롯 문화운동의 성과를 총집결시티는 총체적인 연행 무대로 꾸며졌다. 이 열림굿판에는 전국 각 지역의 문화패들과 전주 정읍 등 5백여 명이 넘는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전주 백주년 기념 연합 풍물패와 광주의 「신명」, 서울의 「한두레」, 부산의 「자갈치」를 비롯 민족극 운동의 중심에 섰던 극단들과 미술, 노래단체 춤패 등이 폭넓게 참여했다. 26일에는 정주시가지와 고수부지에서 개막 열림굿과 마당굿 '났네 났어 난리가 났어' '칼노래, 칼춤' 마당과 횃불춤 행렬과 대동 한마당이 열렸고, 27일에는 전봉준 장군 고택 마당밟기 행사와 단비제례의식 '님이시여, 님이시여'를 시작으로 말목장터 기포 재현굿 '드는 낫으로 네 목을 치리라', 고부관아 진격 재현굿, 예덩마을 상황굿 '천석꾼 만석꾼아 보릿고개 주먹밥 썩 내놓아라' 만석보에서 '오늘은 백만농군이 모다 봉준이로다' 대동굿으로 마을 애렸다. 이번 행사는 갑오년의 역사적 상황을 민중연회의 형태로 재현, 오늘 이 땅위에 역사적으로 현재화한다는 의미를 충분히 살려냈고 지역단위의 문화패들의 총체적 역량을 모아 사라져가는 민족문화의 전통을 되살려 공동체적 문화한마당으로서의 체험을 그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재현씨 어린이 글쓰기용 「글쓰기가 쉬어졌어요」발간 전주어린이 글쓰기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현씨가 어린이 글쓰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쓰기가 쉬워졌어요」1,2,3권을 한길사에서 펴냈다. 어린이들이 쉽게 보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신나는 글쓰기 여행-글쓰기가 쉬워졋어요」에는 어린이 글쓰기를 지도해오는 동안 어린이 글쓰기의 글감이나 다양한 소재와 글쓰는 방법 등을 한데 묶었다. 1권에는 생활글을 위주로 하루생활을 뒤짚어 보고 털어놓을 수 있는 글감소개와 일기를 재미있게 쓰는 방법이 실려 있고, 2권에는 사회로 관심을 넓혀가는 글감들과 책을 일고 난 후 감상문 쓰는 방법에 대해 실렸다. 3권에는 상상력을 키우고 논리력을 가질 수 있는 기사문, 주장하는 글을 쓰는 방법과 어린이 시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이재현씨는 상명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참교육 학부모회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전주 어린이 글쓰기 연구회 회원으로 어린이 글쓰기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일꾼누리」12차 풍물강습 이리의 문화마당 「일꾼누리」에서는 12차 풍물강습을 3월7일부터 4월2일까지 실시한다. 전라좌도 일실 필봉굿 기본가락을 강습하는데 낮반은 월요일 과 목요일 2시에서 4시까지, 저녁반은 화요일과 금요일 7시부터 9시까지 강습을 실시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