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2 | [문화저널]
문화가
다양한 주제의식과 형식 표출, 미술의 대중화 기반 마련
「개를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
(1월 4일~2월 8일. 얼화랑)
편집부(2003-09-16 16:36:24)
갑술년 개의 해를 맞아 얼화랑에서는 「개를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을 1월 4일부터 2월 28일 까지 갖고 있다.
91년 양을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 이후 잔나비, 닭 등에 이어진 4번째 기획전인 이 전시는 한해를 시작하는 주제전으로 미술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미술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 서양화 도예 섬유 조각가들이 폭넓게 참여한 이 전시는 미술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주고 미술품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호 내외의 소품작을 출품했다.
인간의 삶데 친근한 주제로 인식되어 온 「개」를 미술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인 이 전시회에는 개를 구체적인 소재로 다루거나 혹은 개의 해가 지니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작가들의 다양한 주제의식과 형식을 표출하고 있다.
다른 해와 달리 전시분야의 폭을 넓혀 도예와, 섬유 조각부분까지 확대한 이 전시에는 전라북도 도내 작가 150여명의 작가가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1부 전시인 한국화는 1월 4일부터 12일 까지 43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서양화는 2부로 55명이 출품했다. 도예와 섬유는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3부로 도예예 27명, 섬유예10명이 참여했고 4부 조각부분은 1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17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들의 개를 주제로 한 자유스러운 형상화와 개성 있는 해석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 전시회는 특히 일반인들에게 대한 미술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