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2.12 |
[REVIEW] 문화계 맏형을 떠나보내다
관리자(2012-12-06 16:48:40)
문화계 맏형을 떠나보내다 임주아 기자 지난 11월 19일, 문화저널 발행인, 전주산조예술제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동엽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故 이동엽 선생은 풍물패 ‘겐지갱’의 창립 회원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지역문화운동의 중심에 자리했다. 그는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이사장과 (사)이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문화계의 마당발이자 항상 문화계 후배들을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맏형이었다. 22일 오전 발인이 끝나고, 그를 기리는 노제가 100여명의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렸다. 임실필봉농악 양진성 보존회장이 비나리로 그의 넋을 기렸고, 갠지갱 풍물패의 굿으로 마지막길을 함께했다. 박남준 시인은 추모시 ‘날개를 띄운 맑은 별 하나’를 그의 영전에 올렸다. 한옥생활체험관 노선미 관장은 “문화를 사랑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었고 누구보다 후배들을 아끼고 챙기셨다”며 “우리 모두는 그에게 큰 빚을 졌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