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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 |
전주국제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
관리자(2012-09-07 15:39:45)
변화와 혁신의 다리를 놓다 한규일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고석만 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총감독을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하고 MBC TV와 K-TV를 거쳐 EBS 사장을 역임한 고석만 신임 집행위원장은 방송계 외에도 문화예술계에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연극 ‘엄마를 부탁해’연출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MBC TV 시절 <제1공화국>, <제2공화국>, <3김 시대>와 같은 정치를 주제로 한 다수의 인기드라마를 연출했다. 2003년 공모를 통해 EBS 사장으로 선임된 후에는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스페이스 공감>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은 일주일간 130여 편의 다큐멘터리만을 집중적으로 편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국내외언론과 영화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뮤지션 중심의철저한 라이브 무대를 시도한 <스페이스 공감>은숨겨진 실력파 음악인의 등용문이자 음악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두프로그램은 EBS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고석만 신임 집행위원장의 이러한 폭넓은 연륜과 경험을 통해 다져진 기획력과 리더십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더욱 더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 3개월 동안 유운성 전 프로그래머의 해임과관련해 몸살을 겪은 전주국제영화제이기에 고석만신임 집행위원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관례를 깨고 중앙대 출신의 인사를새로운 리더로 선임했다는 점이나,‘변화와 혁신’을 내세웠다는 측면에서 봐도 그에게 주어진 과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이제 여덟 달 남짓 남은 2013년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어떤 모습으로 이끌지, 신임 집행위원장이 보여줄 변화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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