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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 |
읽고 싶은 이 책
관리자(2012-09-07 15:38:24)
크로스 season2 - 진중권, 정재승(웅진지식하우스) 진화하는 인문학자 진중권, 따뜻한 상상력의 과학자 정재승이 펼치는 인문서『크로스』제 2권. 시대를 읽는 키워드를 선정하여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시각으로 읽어낸 이 책은 1권보다 더욱 색달라진 주제와 편집으로 구성되었다. 우리의 사고를 자극하고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 시켜줄 재미난 이야기들을 담아낸 시즌 2에서는 시대가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인간의 숨겨진‘욕망’에 초점을 맞춘다.단 돈 천원으로 대박을 꿈꾸고, 가수의 탈락 속에서 흥분을 느끼며, 육식을 통해 끊임없이 남을 살상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쫓아 UFO를 믿는 사람들. 두 저자는 로또,오디션 프로그램, 육식, 종말론 등의 동물적 욕망을 통해 무엇이 사람을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지 살펴본다. 미학과 과학이라는 각각의 측면에서 살펴본 이 책을 통해 사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경계를 넘어사고할 줄 아는 시각을 키운다.어찌보면 엉뚱하고 무의미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시도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세상이만들어내는 현상 대부분은 그 안에 존재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신드롬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비행운 - 김애란(문학동네) 김애란이 돌아왔다. 2012년 올해로 등단만 10년 차가 되는 시간 동안 공백 없이 작품을 발표해오기도 했지만, 지난해 출간한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차세대‘젊은 작가’라는 수식어를 2010년대 대표 작가로 갈아치운 그녀다. 많은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세번째 소설집 <비행운>을 가지고 왔다.‘비행운’은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非幸運)에 발목 잡힌‘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학평론가 박준석이 말했듯“김애란 소설은 우선 안부를 묻고 전하는 이야기, 말하자면 하이-스토리 hi-story 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안부에는 개인적인 소소한 안녕을넘어선 어떤 윤리”를 가지고 동세대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며 살아남은 자들에게인사를 전한다.친구처럼 곁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러온 듯 이번 소설집에서도 김애란은 자신의매력을 백분 발휘한다.또한 좀더 많은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며‘확장’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김애란‘너머’를 발견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책에 쓰지 않은 이야기 - 빅토르 프랑클 l 박현용 역(책세상) 아우슈비츠 비극의 산증인, 빅토르 프랑클. 그는 1905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997년 빈에서 생을 마감한, 20세기 유럽사의 한복판을 관통해온 인물이다. <책에 쓰지 않은 이야기>는 빅토르 프랑클이 90세 되던 해에 출간한 회고록으로‘자신이 온 몸으로 겪고 견디어낸, 그리고 필생의 업적을 통해 만들어온 한 세기’를 담아냈다.빈에서의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 양차대전 사이에 신경과 의사로서 활동했던 일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어 제3 빈 학파로 불리는 로고테라피를 창안하게 된 과정, 그리고 3년 동안의 강제수용소 체험과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후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 등 이전 어떤 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들과 사람들을 중심으로 압축적이면서도 밀도 높게 풀어놓았다.<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등 서른 권의 저작을 남긴 빅토르 프랑클이 어디에도 쓰지 않은 이야기, 범인凡人이 짐작하기 어려운 삶과 학문의 무게를 깊이와 유머가 녹아 있는 글로 담백하게 담아냈다. 안주 - 미야베 미유키 l 김소연 역(북스피어) 사회파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들려주는 백 가지 기이한 이야기『안주』.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미야베 월드 제2막」의 하나이다. 에도 간다에 있는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 그곳에는 멋스러운 주머니 이외에도, 아는 사람만 아는 또 하나의 명물‘괴담 대회’가 있다. 주인 이헤에의 조카딸인 오치카가 ‘흑백의 방’에서 손님들이 풀어놓는 괴담들을 듣는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산신과인간 소년의 우정, 모든 걸 똑같이 해야 한다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의 사연, 무너져 가는 빈 저택을 홀로 지키는 요괴 구로스케의 이야기, 한 마을을 파멸로 몰고 간 남자의 무서운 원한 등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미야베 미유키 표 괴담은 공포 속에 사람 냄새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살고자 하는 인간들의 치열한 다툼이나 인간의 마음에 대한 신뢰. 이 작품에서도 기이한 현상의 원인은 결국 인간이다. 인간의 욕심, 오만, 망각, 시기심 등이 재앙을불러오고 그 해결책 역시 인간에게서 찾을수 있다. 또한‘흑백의 방’에서 가슴에묻어두었던 기억을 남에게 털어놓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과학은 없다 - 맹성렬(쌤앤파커스) UFO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맹성렬이 쓴 책이 화제다. 이 책은 100년 이상 축적된 학자들의 엄밀한 연구결과와 이론적 해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생한 증언과 경험담을 소개하며, 현대 과학의 그늘에 가려진 초상현상의 진실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파헤치는 스릴 넘치는 지적 탐험이다. 전설적인 심리학자 카를 융의 유령 체험, 백주대낮에 만들어진 미스터리 서클, 외계인에게 납치된 여인이 경험한 종교적 황홀경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이 곁들여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며, 초상현상의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수많은 실험과 연구결과,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이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시야를 폭발적으로 넓혀준다. 현대 과학이검증하지 못한 UFO, 초능력, 유령과 같은기괴한 현상들도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과학적 사실’로 증명될 수 있을까?이 책은 그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게 해주며, 그럼으로써 세상은 과학이 증명해온 것 이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대한민국 초등학생 - 김수정(청어람미디어)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며 사회성을 키우고 인성을 길러야 할 시기에, 학원을 뺑뺑이 돌며 공부에 멍이 들어간다. 엄마의 욕심과 강요로 공부는 곧잘 하지만, 완벽을 요구하는 엄마의 잔소리와 공부로 받은 스트레스를 자신도 모르게 학교에서 풀게 된다. 그래서 집에서 본 아이와 학교에서의 내 아이는 다르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내 아이는 엄마가 더 모른다!”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대한민국 초등학생』. 아이를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시키고 싶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14년차 현직 교사이자 세 자녀의 엄마인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초등 학교생활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가장 민감한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학교폭력과 왕따 사례를 자세하게 분석하고,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요즘 초등학생들이무엇을 좋아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원하는지 들려준다. 또 초등학교에서 만날수 있는 학교 행사와 활동들을 소개하고월별로 참고하면 좋은 생활 방법을 담았다. 더불어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주는 등 초등 학교생활 이야기를 통해 부모들의 자녀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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