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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 |
[리뷰] 한국의 단색화 展
관리자(2012-07-05 11:34:13)
리뷰 한국의 단색화 展 2012. 6. 1(금) ~ 7. 15(일)ㅣ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이흥재 관장)이 7월 15일까지 <한국의 단색화>전을 열고 있다. 1970년대에 이후 현재에 이르는 한국의 단색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곽인식 권영우 김기린 김장섭 김환기 박서보 서승원 윤명로 윤형근 이동엽 이우환 정상화 정창섭 최명영 최병소 하종현 허황 등 17명의 70여 점이 출품됐다. 그동안 우리는 단색화를 가리켜 단색조 회화, 단색회화, 단색평면주의, 모노크롬 회화, 모노톤 회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러왔지만 이제는 이름의 통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술계에서도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에 한국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이웃 일본의‘모노하(Monoha)’나 이탈리아의‘아르테포베라’처럼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시명칭‘단색화(Dansaekhwa)’란,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주체적인 시각으로 표기한 전시명이다.‘단색화’는 1970년대 초반에 첫조짐을 보이다가 중반에 접어들어 확산되기 시작한 화풍을 가리키는 총칭적 용어다. 도립미술관의‘단색화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달 13일까지 개최된 전시를 그대로 옮겨왔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70년대 초반, 단색화의 태동 이후 약 40여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작업 활동을 해온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목걸이 만들기’등의 체험과 영화·애니메이션 상영도 무료로 이루어진다. <이 무지치 실내악단> 창단 60주년 기념공연 2012. 6. 21(목)ㅣ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창단 60주년을 맞은 전설의 실내악단‘이 무지치’가 지난 2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마쳤다.‘실내악 전설’로 불리는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음악인들이 모여 1952년 창단했다. 이탈리아어로‘음악가들’을 뜻하는 이 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바로크와 낭만파 음악은 물론이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이 무지치’는매번 공연을 기획할 때마다 그 나라의 관객들과어떻게 음악적으로 교감할지 에 대해 고민해왔다. 일본 공연에서는 작곡가이자 오스카상 수상자인 루이치 사카모토의‘마지막 황제’를, 중국공연에서는 그란치의 만화음악을 모아 편곡한‘카툰 판타지’를 공연했던 것으로 그러한 고민으로 얻은 해답이다. 이번 한국공연에서는 김한기 창원대 교수가 편곡해 헌정한‘아리랑’을비롯해 엔리오 모리코네가‘이 무지치’를 위해영화음악을 편곡한 모음곡‘모르코네 스위트’,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스 바칼로프의‘합주 협주곡’을 선보였다. 2부 연주곡은 세계 최초로 레코딩해 25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비발디의‘사계’전곡을 새롭게 해석한 곡.관객들로부터 네차례나 앵콜곡을 요청받았을 정도로 연주는 성공적이었다. 2012 전주아태무형문화축제 2012. 6. 1(금) ~ 6. 6(목)ㅣ전주한옥마을 올해로 세 번째 열린 2012전주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가 지난 6월 3일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중국,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과 남사당놀이, 북청사자놀음, 택견 등 국내무형문화유산초청공연등 6개의 공연이 펼쳐졌다. 아-태 축제는 2013년 봄 문을 여는 국립무형유산원에 쌓이게 될 값진 문화유산의 세계를 미리 만나는 자리로 마련된 자리다. 올해 주제는‘삶과 놀이’. 전주한옥마을의 부채문화관을 메인무대로 공예품전시관 주차장 특설전시관과 소리문화관, 오목대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개최됐다. 예능장들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관객과 호흡하며 예술혼을 불태웠고, 기능장들은 시연장에서 자신들의 기능을 보여주면서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전했다. 관심을 모았던 공간은 역시 기능장들의 무대. 부채문화관과 공예품전시관 상설관에서의 전시와 태조로 쉼터에서 펼쳐진 시연을 통해 이들은 우리 지역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해주었다. 2012 제 54회 전주단오제 2012. 6. 23(토) ~ 6. 24(일)ㅣ덕진공원 일대 ‘제54회 전주단오’축제가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렸다.‘에헤야 전주단오, 덕진공원 물맞이 가세!’를 슬로건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그네뛰기, 어르신윷놀이대회, 씨름대회,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선보였다. 전주시립예술단의 공연과 미리암스발레단의“dream of dream way”, 에스페란자의 퓨전국악 영화음악이 공연된 전야제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전주부채문화관과 공동 주관으로 특별기획전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했으며 단오전야 기념식에서 단오부채 진상행렬을 구성하는 등 전주부채의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새롭게 구성된 기원제와 창포물맞이의 세대계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머리감기, 물놀이 이벤트와 단오 수리취떡 체험, 제호탕 시음, 손목에 오색실묶기, 단오소원지 달기, 민속놀이 마당 등도 진행했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관람객은 18만명으로, 지난해 15만명에 비해 3만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전주단오는 단오의 세시풍속을 알리고 체험할수 있는 전통문화의 교육장 마련과 더불어 전주단오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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