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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8 | [건강보감]
몸 안의 독소 몰아내기
김동환 신경외과 전문의(2003-09-06 09:53:52)
인간의 수명은 의학의 발달로 인해 꽤 길어진 것 같다. 향후 20년 후의 인간의 평균 수명은 85세정도가 될 거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제 사회에는 많은 노인 인구 층이 있게 되고 이제는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것이 행복의 척도라 할 수 있겠다. 우리의 주위에는 항상 아픔에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통증으로 사회생활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조차도 힘에 겨워진다. 건강이란 '신체에 질병이 없고, 몸이 허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전하고,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고 봉사하여 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건강을 세월이 흘러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의외로 우리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건강한 생활방식 즉,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충분한 수면 등이다. 오늘날 현대인에게 만연된 만성피로, 성인병, 원인을 알지 못하는 난치병 등은 대개 독소가 몸 안에 축적되어 일어난다. 각종 식품 첨가물, 살충제, 제초제 등의 농약, 자동차 배기가스나 생활의 편의를 위한 각종 세제 등이 그 원인이다. 우리 몸은 항상 주위환경, 공기, 물, 음식,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 많은 독소들을 해독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간, 신장, 피부, 폐, 위장관계, 림프계 등이 이러한 해독작용을 하는 주 시스템이다. 너무 많은 독소로 인해 우리 몸의 해독작용이 원활치 않으면 결국 준 질병 상태 또는 질병상태가 되는 것이다. 만성 변비, 만성 피로, 만성 두통, 전신 근육통, 과민성 대장 증상, 비만, 우울증, 불면, 다발성 관절통 등의 증상과 질병이 우리 몸에 해독되지 않은 독소들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아 생기는 수많은 증상과 질병이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변비나 소화불량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간혹 문제가 있다고 하여도 어디까지나 소화계의 문제로 국한해서 볼 뿐 다른 기관과의 연관성과 관련짓지 않는다. 그러나 음식을 부적절하게 섭취하면 우리의 대장은 음식에서 오는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독소가 대장의 민감한 점막을 손상시키지 전에 독소를 에워싸려고 상당한 양의 점액을 분비한다. 이러한 일이 식사 때마다 매일 끊임없이 일어난다고 생각해 보라. 대장은 끊임없이 점액을 분비하게 되고 이러한 점액은 쌓여서 대장 주름사이에 끼이게 되어 대장의 구멍은 좁아지면서 점막의 손상으로 독소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몸의 불균형 상태가 초래되어 여러 가지의 증상과 질병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과도한 음주 흡연으로 인한 많은 독성물질의 몸의 흡수는 더더욱 치명적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건강과 행복을 위한 우리의 최선은 무엇일까. 해독 또한 균형 잡힌 생활, 즉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과도한 술을 마시는 것을 삼가고, 설탕은 많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의 섭취를 피한다. 제산제와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은 가능한 한 하지 않는다. 처리되지 않은 곡류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선호한다. 하루 중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될 수 있으면 충분한 물을 마신다. 장내 유산균을 자주 먹고, 필요한 비타민류 등 보조식품으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한다. 병원에서 추천하는 해독법으로는 간편하게는 단식, 커피관장, 다량의 섬유소 섭취, 약용 숯의 복용, 올리브 오일, 포도, 사과 주스 등에서부터 해독을 위한 각종 주사요법 등이 있다. 또한 삼림욕, 풍욕, 건포마찰, 요가, 명상 등 생활에서 우리의 몸의 육체적, 정신적, 화학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동환/전북대 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남 차병원에서 대체의학대학원 전문과정을 마쳤다. 노인병 전문 인정의, 아로마테라피 전문 인정의 등을 받았으며, 신경 및 통증, 비만, 노화에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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