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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
[문화현장] 성재민의‘올댓소셜’
관리자(2010-11-04 14:30:35)
성재민의‘올댓소셜’ (10월 4일~11월 1일) 공간 봄 또 하나의 세상, 소셜미디어를 만나다 소셜미디어 열풍이다. 신문에도 방송에도 온통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다. 2004년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트위터의 트윗은 100억을 넘어섰다. 개인뿐이 아니다. 기업 역시 소셜미디어 확산에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같은 소셜미디어가 온라인상의 인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부상함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단순한 소통수단을 넘어선 또 다른 세상이다. 새로운 소통의 수단, 소셜미디어 지난 10월 4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는 (사)마당이 주관하는‘소셜미디어 강좌’가 열렸다.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신문 선샤인뉴스의 대표와 소셜미디어 에반젤리스트로 활동 중인 성재민 씨가 강의한다.첫 강의에서 그는“소셜미디어란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과플랫폼”이라며“이제 소셜미디어는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변화이며, 이미 해외에서는 소셜미디어의 등장이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임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과거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정보를 취사선택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평가를 담은 콘텐츠를직접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인터넷과 웹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권한을 부여받게 됐고 그동안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광고의 허상을 깨닫게 됐죠. 그러면서 점차 그들은 광고보다는 그 상품을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게 됩니다.”이렇게 소셜미디어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떠오르게 됐다. ‘사람’과‘소통’이 키워드다 올해 초 펩시는 지난 23년간 벌여 온 슈퍼볼 TV 광고를 중단하고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내보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펩시콜라는 그동안 미국 최대 축제 중의 하나인 슈퍼볼 방송중계에 거액의 광고비를지불하며 제품을 광고해왔습니다. 그러던 펩시콜라가 올해 초 슈퍼볼 광고를 중단하고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내보냈죠. 방송광고보다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홍보가 훨씬 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펩시의 경쟁사인 코카콜라 역시 페이스북을 활용, 현재 1000만명이 넘는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마케팅 수단의 가장 주요한 대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다.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고,불만을 처리해 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LG전자의 경우 드럼 세탁기에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자 블로그를 통해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이런 발빠른 대응이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로 전달됐고, 이기업의 이야기가 순식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죠.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부정적 이슈의 확산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얻게 됐습니다.”LG전자의 경우는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그는 이러한 소셜미디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셜미디어 상의 소통법과 원칙부터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소셜미디어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는 사람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도구에 불과하죠. 사람들이 소통을 위해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가 이루어지는 것이지, 서비스 자체가 소셜을 만들어내는 것은아니잖아요.”소셜미디어, 그 중심에는‘사람’과‘소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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