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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 |
[테마기획] 차(茶)-차의 종류와 효능
관리자(2010-02-02 13:39:00)
차(茶)-차의 종류와 효능 향긋한 전통차 한 잔에 담긴 건강 마시기 - 황선자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여주명성다례교육원장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 차는 발효 정도에 따라 불발효차, 반발효차, 발효차, 후발효차로 나눌 수 있다. 차의 발효(醱酵)란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서 찻잎의 폴리페놀(Polyphenols)에 찻잎 세포의 산화효소가 작용해 녹색의 엽록소가 누런색의 데아플라빈과 자색의 데아루비긴 등으로 변하면서 독특한 향기와 맛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말한다. 발효가 많이 된것일수록 마른 차는 검붉은 색이 되며 다탕은 홍색이 진하다. 시들지 않고 덖거나쪄서 산화 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게 한 차이다.불발효차는 잎을 증기로 찌거나 혹은 가마솥에 덖어서 찻잎 속 효소의 산화작용을억제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시켜 만든 차다. 부초차는 구수하고 넉넉한 맛과 향을지녀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셨으며, 증제차는 색이 곱다. 불발효차는 비티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전통녹차, 용정차나 벽라춘과 같은 중국 녹차, 말차 등이 있다.반발효차는 찻잎을 햇볕이나 실내에서 시들기와 교반을 하여 찻잎 속에 있는 성분의 일부가 산화돼 향기가 나게 만든 차로, 중국의 복건성과 광동성, 그리고 대만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독특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 반발효차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맛과 향의 변함이 없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유통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후반부터 조금씩 만들어 유통되고 있으나그 양은 매우 미약한 편이다. 종류로는 쟈스민(Jasmine), 포종차(包種茶),우롱차 등이 있다.찻잎을 햇볕에 말리면서 손으로 비벼 잎 속에 들어있는 효소의 활동을촉진시켜 건조시키는 차를 발효차라 부른다. 이 차는 홍차 계열에 속한다.각국에서 생산되는 홍차(Black tea)는 80% 이상을 발효시킨 차이며 대체로 열대 지방이 주산지이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탄닌 성분이 강해 양질의홍차가 된다.후발효차란 녹차 제조 방법과 같이 효소를 파괴시킨 뒤 찻잎을 퇴적하여공기 중에 있는 미생물의 번식을 유도해 다시 발효가 일어나게 만든 차이다. 군산은침과 같은 황차(黃茶)와 보이차와 같은 흑차(黑茶)등이 있다. 찻잎형태에 따른 분류 차는 찻잎형태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다. 잎차는 차나무의 잎을 그대로 덖거나 찌거나 발효시켜 찻잎의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시킨 아로 부초차, 증제차, 부분 발효차로 나눌 수 있다. 잎차의 제조는 조선시대부터 성행했으며 자금도 잎차를 많이 애음하고 있다. 산지, 채취시기, 제다시기, 제다방법, 제다한사람 등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진다.찻잎을 시루에 넣고 수증기로 익혀서 절구에 넣어 떡처럼 찧어서 틀에박아낸 고형 차는 덩이 차라고 부른다. 고려시대에는 곱게 가루를 내어 차유(茶乳)로 마시기 위해 만든 고급덩이차인 유단차(乳團茶)와 그냥 끓여 맑은 다탕(茶湯)으로 마시는 떡 차가 있었다. 그리고 덩이차를 말리거나 보관하기 쉽게 가운데 구멍을 뚫은 것을 돈차 혹은 전차라 하며 뇌원차, 유차, 청태전 등의 차가 있었다.가루차는 말차라고도 하는데 시루에서 쪄낸 찻입을 그늘에서 말린 다음맷돌로 미세하게 갈아 만든 차로 점다(點茶)하여 차유(茶乳)로 마시므로 찻잎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A,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유지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가루차는 떡차를 가루 내어 만들거나 잎차를 가루 내어 만들기도 했는데 삼국시대부터 애음해 오던 것으로 그 제조방법이 복잡하고 사용법이까다로워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들어 쇠퇴하였으나 앞으로 잎차와더불어 널리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황선자 현재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여주명성다례교육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다도체험관 운영, 명성황후추모헌다례, 순종황제탄신헌다례 등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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