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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 |
독자들께
관리자(2010-02-02 13:37:00)
독자들께 설이 다가옵니다. 어릴 적, 설날이 다가올 때면 얼마나 가슴이 설레는지요.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갖가지 음식들과 설빔, 그리고 세뱃돈까지…. 설날에 대한 이 설렘이 요즈음 아이들에게도 안겨질까 궁금합니다.가진 것 없어도 조상에 예를 올리고, 온 가족이 모여 서로의 정을 나누던 따뜻한 추억, 그리고 시작의 설렘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한 해의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설, 더 큰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차시기를 바랍니다.신이 내린 신비한 선물 차(茶)이번 테마기획은‘차(茶)’입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우리 선조들은 신라 성덕왕 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흥덕왕 때 당나라 대렴이라는 사신이 가져온 차 씨를 지리산에 심게 한 후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이후 우리의 전통 차문화는고려시대를 거쳐 유교문화권인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주춤했으나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 같은 많은 차인들에 의해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단순히 기호음료가 아닌 민족을 나타내는 하나의 정신으로 자리 잡게 된 한국의 전통차. 하지만 요즈음엔 커피와 기타 음료에 밀려 전통차가 설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마음을 맑게 하는 차 한 잔 하시면서 이번호‘테마기획’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남녀 탐구생활 NO! 사랑학 탐구생활 YES!“차가 한 대 멈춰요. … 그냥 부부니까 싸우는 거예요. 남편, 아내 몰라요. 아내도 남편 몰라요. 탐구해 보기로 해요.”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귀백의 영화엿보기>. 그가 이번에는 최근 케이블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남녀 탐구생활>의 독특한 말투를 패러디했습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무뚝뚝하고 무덤덤하게 표현한 그의 재치에 폭소가 터집니다. 외모부터서로 다른 두 여자가 진실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바그다드 카페>와 함께 TV 속 <남녀 탐구생활>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니 놓치지 마세요!위기를 기회로지난 1월 7일과 16일, 전북민예총과 전북미협의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전북민예총은 정기총회에서 진창윤 씨를 제5대회장으로추대했습니다. 이날 전북민예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안팎으로 어려움을겪었던 전북민예총의 자성의 목소리였습니다. 민예총의 힘찬 출발이 지역문화의 건강한 힘으로 발휘되기를 바랍니다.전북미협은 당초 선거에 나선 김두해 후보와 최 원 후보의 갈등이 소송으로까지 번지며 씁쓸한 잔상을 남겼습니다. 최 후보가 김후보를 상대로‘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겠다’는 정관 내용 및 개정 절차가 적법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음을 이유로 전주지방법원에 선거 실시 가처분 소송을 낸 것이죠. 전주지방법원이 선거 정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미협의 회장 선거는 결국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하루 빨리 갈등을 딛고 화합하고 결속하는 단체로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집과 집념의 외길을 걷다예로부터 전주는 부호들이 많아 다른 지방보다 가구공예가 특별히 발달됐던 곳입니다. 특히 전주장은 그 제작기법이 특수한 고급가구로 조선조 목가구의 꽃이라 했습니다. 소목장 소병진 명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에 생산이 중단된 전주장을 복원하기위해 전주 주변 도시와 농촌을 샅샅이 뒤지며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그의 올곧은 고집과 묵묵한 집념이 만들어 낸 전주장 이야기.그 외롭고 힘든 길을 문화저널이 함께 했습니다.김규남의 전라도 푸진 사투리는 필자 사정으로 당분간 쉽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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