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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6 | [예고]
6월의 문화가
문화저널(2003-07-04 15:50:26)
<전시> 환경미술 물전 (5월 17일~6월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UN이 정한 세계 물의 해를 맞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맑은물사랑 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환경미술 - 물(水)전'. '물'을 주제로 교육적이면서 시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물'전은 환경미술이라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우치고 있다. '물을 보다(Seeing Water)', '물을 느끼다(Feeling Water', '물을 건너다(Crossing Water)'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각 테마가 의도하는 컨셉에 따라 각기 다른 메시지를 표출하고 있다.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인스탈레이션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 속에서 독특한 물의 이야기와 예술의 세계로 들어온 물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강관욱, 김보희, 김승영, 김영진, 김호득, 신원재, 염은경, 이종구, 임양환, 조임환, 표인부, 이현석, 이배경, 원성원, 유호열, 유영호 씨 등 47명의 작가가 49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NEW FACE - 新·舊전 (5월 28일~6월 9일 전주서신갤러리)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전주 서신갤러리의 '자화상'전이 'NEW FACE - 新·舊'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자화상'은 자기 예술의 본질을 찾기 위해 작가들이 품고 있는 기본적인 주제로 전북 지역 작가들의 사물을 보는 시선, 그리고 자기 내면에 대한 성찰 등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신·구 세대간 작품 비교는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작가의 자화상이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세대간의 거리를 좁히고 예비작가들의 신선한 의식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오미아 이효문 최광열 최영문 이정웅 유기종 박은주 정미경 이창규 이성재 조현동 지용출 김호룡 정주하씨 등이 참여한다. 유대수 개인전 (6월 11일~23일 전주서신갤러리)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판화가 유대수씨의 다섯 번째 개인전. '생각에 잠기다'라는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한지에 목판으로 찍은 주변의 풍경이 작가의 서정적인 시각에 포착돼 편안하고 정감 어린 작품들로 표현되고 있다. 기존의 작품들에 비해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면서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제가 담고 있듯 작품에 여백이 많아 그려지는 사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물과 사물의 관계, 여백에서 생기는 삶의 관조 등이 은유적 사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선기현 개인전 (6월 20일~26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생활과 자연'을 주제로 한 서양화가 선기현씨의 열 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과 설치 작품 30여점이 소개되며, 작품은 캔버스와 나무상자, 천 등의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고 있다. 드로잉에 가까운 흑백 톤의 그림은 작가의 힘과 속도의 조절을 느낄 수 있으며, 대작 600호부터 10호 소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량기 개인전 (6월 20일~26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한국화가 전량기씨의 열 번째 개인전. 채색화를 주로 선보여왔던 전씨는 이번 전시에서 수묵 실경으로 작품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주 화경'을 주제로 전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전씨는 한국미술협회과 함성전, 파장전 회원으로 있다. 제13회 동그라미 사우회 사진전 (6월 13일~19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전북지역 사진동호회 '동그라미 사우회'의 열 세번째 사진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21명 회원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고 있다. 전주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6인전 (6월 13일~19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전주대 영상예술학부에 재직중인 사진 전공 교수들이 그동안의 작품을 모아 단체전을 마련한다. 김철권, 박승환, 김정우, 정은정, 최나은씨 등 6인이 참여해 각기 다른 사진 세계와 시선을 담아낸다. 송영숙 개인전 (6월 6일~12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전주대 미술학과 송영숙 교수가 '흐름(Wild Flow)를 주제로 아홉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서정적인 추상 회화를 주로 선보여왔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비슷한 작품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산과 꽃의 윤곽이 선이나 색채로 형상화되고 스며들면서 일정한 율동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동하는 세계에 대한 미세한 포착이 내면적 흐름을 형성하며 화폭에 담겨져 있다. <공연> 도 어린이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빈 초청공연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지휘 김태선)가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으로 연주 나들이에 나선다. 도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연주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오스트리아 음악협회(회장 롤린드 호르마트)의 초청으로 6월 18일 빈 콘체르트 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6월 18일은 현지 음악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어서 어린 연주자들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전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2004 빈 세계어린이축제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아 도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창단 3년만에 전북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도 어린이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교향곡 '시인과 농부'를 비롯해 비제의 '카르멘 서곡'등 고전음악과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단원들은 또 연주회 뿐아니라 열흘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등 음악의 고장을 둘러보며 견문과 경험의 폭을 넓힌다. 춤으로 보는 동화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난장이> (6월 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현대무용단 사포와 온고을 어린이 무용단이 꾸미는 춤과 동화의 만남,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난장이>. 이번 공연은 동화를 현대무용으로 형상화하면서 무용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넓히고, 무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난장이'(안무 신희흥 황은아)를 비롯해 '영혼이 아름다운 까미유 끌로델'(안무 정세라) '그리고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 - 인터넷 사랑'(안무 송현주) 등의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가 재즈와 발레, 현대무용 등의 다양한 무용 장르로 풀어진다. 동요 '아빠와 크레파스'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에 음악에 맞춰 다양한 몸짓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재즈와 힙합, 현대무용에 대한 간단한 동작 따라 배우기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손색이 없다. 입장료 5천원. 연극 <19 그리고 80> (6월 14일~15일 오후 3시, 6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우울하지만 맑은 영혼를 가지 19세 청년 헤롤드는 낡은 생각을 조롱하며 자유롭게 행동하는 매력적인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난다. 헤롤드는 그녀를 통해 자신의 갇힌 삶에서 차츰 해방되며, 새로운 삶과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19 그리고 80>(연출 장두이)은 단순히 80세 할머니와 19세의 청년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19세 청년이 꿈꾸는 '죽음'과 80세 할머니가 꿈꾸는 '삶'을 대비시키며 인생의 의미와 진실을 함께 전하고 있다.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모드역을, 이종혁씨가 헤롤드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별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연극 <내사랑 DMZ> (6월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3시·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분단의 현실을 일깨우는 비무장지대 DMZ를 지켜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극단 '목화'의 <내사랑 DMZ>(극·연출 오태석)가 전주 무대를 찾는다. 한국전쟁과 숱한 죽음들의 애절함, 자연이 키워 놓은 DMZ 보존에 대한 바람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 연극계를 든든히 떠받쳐온 오태석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우리말 3.4조 4.4조의 흥겨운 운율을 타고 노는 배우들의 경쾌한 몸놀림이 소박하지만 간절한 울림을 전한다. DMZ에 경의선 철도 건설 소식이 날라든다. 'DMZ를 지키자'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개발 명분으로 자연을 훼손되는 인간들에 대해 동물들의 경종이 따갑게 다가선다. 평화석 2만원, 생명석 1만5천원, 2층석 1만원. 조성모 전국투어 전주콘서트 (6월 7일 오후 4시·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집에서 4집으로 이어진 활동 기간동안 1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꾸준한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가수 조성모씨의 전주 콘서트. 5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의 하나로 마련된 전주 공연은 타이틀곡 '피아노'를 비롯해 록 음악의 청량감이 있는 '네멋대로해라' '그대뿐이어서' 등의 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조성모 특유의 애절하고 잔잔한 창법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 4만5천원. 문의 042)585-6184 목포시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 김연주)이 전주에서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목표시향은 이날 베토벤의 서곡 '스테판 왕'을 비롯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바이올린 고현기), 오페라 <마적> 중 '복수의 소리 맘에 들리네', 도니제트 오페라 <루치아> 중 '광란의 장면 향불은 피고', 생상 첼로 협주곡 제1번(첼로 최지승),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피아노 정현미) 등을 들려준다. R석 1만원, A석 5천원, B석 3천원. 폴란드첸스토호바 필하모니 쳄버오케스트라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폴란드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첸스토호바 필하모니 쳄버오케스트라'가 전주 무대에 오른다. 폴란드 체스토호바 필하모니는 고전 및 현대음악을 비롯해, 탱고와 재즈 등 대중적 장르까지 아우르며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연간 80여회의 연주를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도 고전과 현대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예고 국악과 6회 정기연주회 (6월 2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 재학생들이 갈고 닦아온 기량을 한 자리에서 풀어놓는다. 전주예고 제6회 국악과 정기연주회. 재학생들은 이날 전통음악과 창작 관현악, 현악합주, 사물놀이, 창극 등 다양한 숨은 실력을 선보인다. 전주시향 제122회 정기연주회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박태영)의 제122회 정기연주회. 전주시향은 이날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브람스 교향곡 1번 내림나장조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 협연은 박규연씨가 맡는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063)274-8640. 2003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사라져 가는 전통의 정신과 삶이 얹혀진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 오늘에 되살리기 위한 사단법인 '마당'의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이 올해로 열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이름을 알리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온 숨은 명인들의 지난한 예술 세계와 결실을 세상에 알려온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전라도 문화의 뿌리와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이날 무대에는 춤패 '연'의 삼고무와 타악을 비롯해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시나위 합주, 장금도의 '살풀이', 강정열의 '가야금 산조', 순창 금과 들소리 보존회의 '들노래', 박복남 명창의 '수궁가', 유명철과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호남 좌도 상쇠춤' 등 전통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문의 063)273-4823~4. 이승호&윤현숙 듀오 콘서트 (6월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서울종합예술원 이승호 교수와 전라북도어린이오케스트라 지도 교사인 윤현숙씨가 플롯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이들은 이날 Treyor Wye의 'VALSE DES FLEURS'를 비롯해 쇼팽의 'Variations on a Theme by Rossini', 헨델의 'Lascia chio pianga(Opera Rinaldo)', 도플러의 'Andante and Rondo',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Song of India', 도플러의 'Duettino for two Flutes' 등을 들려준다. 협연으로 바이올린 양승돈씨와 테너 김세진씨, 피아노 나지영씨가 협연한다. 어울림밴드 콘서트(시민을 위한 오카리나와 팬플룻향연) (6월 14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펜플룻 연주단체인 펜소리나앙상블과 인천 오카리나 합주단이 꾸미는 콘서트. YKS 기획이 주최하는 이날 음악회는 좀처럼 만나기 여려웠던 팬플룻과 오카리나의 음색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두 악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우석대 국악과 교수 연주회 (6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우석대 국악과 교수 신용문, 문정일, 심인택, 백성기 교수가 펼치는 국악의 향연. 이들은 이날 세악 합주 '영산 회상'을 비롯해 독주 '가야금 산조', 창작곡 '얼' '우리' '2중주' 등을 들려준다. 전주 금관앙상블 정기연주회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전북지역 관악기전공 학생들과 전주대 겸임교수 김성진씨가 참여하는 전주 금관앙상블의 정기연주회. 금관앙상블은 이날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6곡을 연주한다. 전주음악학원연합회 합창단 정기공연 (6월 14일 오후 6시 전북예술회관) 전주음악학원연합회 합창단이 꾸미는 정기 연주회. 합창단은 이날 '남촌' '가고파' '목련화' 등의 한국 가곡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합창곡 등을 들려준다. '오! 해피데이'는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불려진다. 어린이 뮤지컬 (6월 5일 오전 11시, 6일 오후 2시·4시 전북예술회관) 아동극 전문 극단인 '술이'가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을 들고 전주 관객들을 만난다. 모험심이 강한 주인공 짐 호킨스는 해적으로부터 보물섬의 지도를 얻어 의사 리브지 선생과 요리사인 존 실버 등과 함께 보물섬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요리사인 존 실버는 해적 선장으로 보물섬의 지도를 얻기 위해 요리사로 위장, 부하들과 함께 배에 오르고, 결국 짐과 리브지 선생을 몰아내고 지도를 얻는데 성공하는데…. 전 세계 어린이들을 들뜬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 '보물섬'을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 빠리 아르 앙띠끄와 초청연주 (6월 22일~23일 오후 7시 김제 금산사 경내) 전주 알리앙스 프랑스 문화원이 파리 아르 앙띠끄와 앙상블을 초청해 음악회를 갖는다. 1965년 창단, 유럽과 미국, 캐나다, 남미, 아시아 등에서 순회연주를 가져온 파리 아르 앙띠끄와 앙상블은 성악가 플롯, 기타 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가진 연주단체. 아르 앙띠끄와 앙상블은 죠셉 사쥬와 소피 투생, 티에르 므니에 등의 연주자가 참여해 르네상스 류트와 프살떼리옹(고대 현악기), 셍틱 하프, 리코더, 뮈제트(백파이프 종류의 민속악기) 등 생소한 악기를 이용해 다양한 화음을 들려준다. 아중문화의집 '어린이 민속놀이 교실' 운영 (6월 9일~8월 25일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아중문화의집) 전주 아중문화의집이 어린이 민속놀이 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민속놀이 교실은 여름과 겨울학기에 걸쳐 1·2회로 나뉘어 실시되며 1회는 6월 9일~8월 25일까지, 2회는 9월 8일~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1회 행사는 '도구를 이용한 놀이/풍물악기 소개' '대동놀이/악기 메고 걸어보기' '신나는 방학과 함께/밖에서 풍물놀이' '전래동요와 함께하는 놀이/우리 악기 소개' '동화와 놀이/풍물놀이와 함께 소고 들고 돌리기' '다시 만나자/대동놀이' 등의 과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석치기와 강강술래, 천변에서 배띄우기, 고무줄놀이, 동화구연,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펼쳐진다. 컴퓨터 게임과 TV 등 혼자 하는 놀이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케 하면서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대상 60명 선착순 모집. 수강료 무료. 문의 063)241-1123. 전주전통문화센터 6월 프로그램 전주 전통문화센터의 6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1년여동안 판소리와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판소리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오후 8시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는 6월 3일 이시원 춘향가, 4일 최진희 심청가, 10일 김금희 수궁가, 11일 박미선 흥보가 등으로 꾸며지며, 17일(정준태)과 18일(김미숙), 24일(소주호)에는 '수궁가'의 계보를 잇고 있는 민소완 명창의 문하생들이 연창무대를 이어간다. 우리소리 우리가락 51번째 순서는 박지용의 아쟁독주회(6월 25일 오후 8시 한벽극장)가 마련되며, 판소리와 기악, 한국무용, 타악 등이 어우러지는 전통예술기행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 한벽극장에서 펼쳐진다. 우리춤의 숨결(7일~8일 오후 8시 한벽극장)은 김희숙 심운회 궁중정재가 마련되며, 한벽루 소리산책에는 (오후 8시 한벽극장) 솜리가야금연주단(14~15일)과 국악실내악단 소리샘(21일~22일), 청주시립국악단(28일~29일)이 함께 한다. 전북도립국악원 6월 기획 상설공연 전북도립국악원이 국악의 향기를 전하고,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금요국악무대의 6월 프로그램은 셋째주(6월 20일)와 넷째주(27일)에만 진행된다. 20일에는 '우리 민요의 멋'을 주제로 신민요 '꽃피는 새동산' '금강산타령' '동백타령' '신뱃노래' '사철가' 등을 비롯해 진도북춤, 남도민요 '화초사거리' '농부가' '흥타령' '육자배기' 등이 펼쳐진다. 27일은 단막창극 <놀부전>이 마련된다. 임실 필봉농악보존회 미국 순회 공연(사진 있음) 호남 좌도 임실 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가 미국 나들이에 나선다. 필봉농악보존회는 6월 10일~7월 20일까지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미 풍물연합과 교민, 외국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풍물굿 강습과 자체 순회 공연을 갖는다. 필봉농악보존회 단원과 강좌에 참여한 현지 강습생, 그리고 전미 풍물연합과 청년 문화원, 뉴욕 풍물 연합 등이 어우러져 워싱턴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돌며 필봉 농악의 진수와 신명난 판굿을 선사할 예정.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국 순회 공연은 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아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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