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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9 | [새책 및 새비디오]
새책
문화저널(2003-07-04 11:53:14)
『위대한 세대』 1930년대 경제공황으로 세계 최대 채무국이 됐던 미국을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세계 최강의 채권국으로 도약시킨 미국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항공모함 조종사였던 조지 부시, 노벨 의학상 수상자 트루디 엘리언, 저널리스트 벤 브래들리 등 위험한 상황에서 책임감으로 조국을 구한 이들의 ‘평범속 비범’을 만날 수 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부터 평범한 사람들까지 저자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해냈다. 점점 각박하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놀라운 인생담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여타 다른 미국 영화나 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 특유의 지나친 영웅주의의 자아도취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미국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감안하고서라면 일독할 만한 책이다. 탐 브로코 지음│문예당 펴냄 『슬픈 아일랜드1』 중견작가 윤정모씨가 영국 생활 3년만에 내놓은 장편. 역사의 질곡속에서 저항의 신념을 불태우는 테러리스트와 풍족한 유학생활을 즐기고 있는 한국 처녀의 두 삶을 보여주는 소설은 저항과 테러와 종교의 역사적 구원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땅 ‘북아일랜드’를 통해 또다른 한국의 분단현실을 서스팬스로 숨막히게 그려내고 있다. 윤정모 지음/열림원 펴냄 『내 마음의 선물』 베스트 셀러 『오체 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씨가 한편의 창작 동화를 내놨다. 주인공 유타 또한 팔다리가 없지만 활발한 성격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승패가 갈리는 운동경기에서는 언제나 외톨이. 하지만 어느날 기적처럼 달리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는 천덕꾸러기 장애아의 사랑과 희생,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창해 펴냄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창비시선 199번으로 간행된 시집. 오랜 해직교사 생활을 해온 배창환 시인이 한 시인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 어느덧 해직교사로서의 투쟁적 위치에서 살가운 고향으로 돌아온 자신을 발견하고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속도경쟁의 삶이 아닌 여유로운 삶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는 시들이 실려있다. 배창환 지음/창작과비평사 펴냄 『일본의 전후책임을 묻는다』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일본문화의 개방 등을 계기로 ‘일본을 알자’, ‘일본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책은 어떤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볼 것인지 신중하게 접근하길 말하고 있다. 일본의 ‘자유주의 사관’, ‘패전후론’등을 비롯한 일본 지식인 세대들의 자기 비판적 역사인식 태도 등 일본인이 쓴 일본의 역사와 현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카하시데츠야 지음/역사비평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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