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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 |
[문화현장] 제8기 마당 문화기획아카데미
관리자(2009-09-03 14:01:27)
제8기 마당 문화기획아카데미 (6월 15일~8월 11일) 공간 봄 지역문화를 꽃 피울 새로운 희망을 찾다 문화가 상품이 되고, 산업이 되고,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 요즘.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문화의 시대를 열어갈‘사람’은 늘 부족하다. 특히 지역의 정신과 문화를 아는 이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는 더욱 찾기 힘들다. 이에 사단법인 마당이 마련한 문화기획 아카데미는 문화의 시대에 문화를 이끌고 갈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문화기획 전문과정이다. 지역문화의 비상을실현시켜 주고, 문화기획자를 발굴·성장시키는 <제8기 마당 문화기획 아카데미>가 지난 8월 25일 두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25명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18개 강좌와 현장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론에서 실무까지, 문화기획전문가를 꿈꾸다 <제8기 마당 문화기획 아카데미>는 6월 15일 (월), 단국대 이선철 겸임교수의‘문화기획과 마 케팅’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이날 강의는 문화 예술경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획에 관 한 전반적인 요소와 실무에서의 응용할 원리들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3시간에 걸 친 강의를 통해 문화기획의 마케팅 원리들과 툴 등의 적용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후 남형두 변호사의 저작권에 관한 이야기와 한겨레 기획위원인 홍세화 씨의‘거꾸로 생각하 기’, 노리단 대표 안석희 씨의‘노리단 이야기’, 안이영노 한겨레문화학교장의‘프로젝트 운영’, 조법종 우석대 교수의‘지역에서 세계로’등 18 개 강좌가 진행됐다. 이번 문화기획 아카데미의 특징은 문화현장에 서 직접 발품을 팔며 땀을 흘리는 강사진들이 대 거 참여한 것. 그들이 직접 겪은 문화현장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는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안석희 노리단 공동대표가 들려준‘노리단 이야 기’는 노리단의 성장과정을 생생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자 리였다. 공공문화예술그룹이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 로 친숙한 노리단.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살자’는 모 토 아래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들이 한국을 대표하 는 뮤직 퍼포먼스 그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그들의 사례를 통해 문화에 대한 개척 적인 인식과 문화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 게 된 기회였다.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난 8월 25일, 두 달여간의 긴 문화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8기 마당 문화기획 아카데미>의 수 료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가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 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패 증정 이후 마당의 정웅기 이사 장의 축사와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카데미 수강생 중 김재수 성심여고 교사는“아카데미 강의를 듣기 전, 걱정이 참 많았다. 바쁜 시간 와중에 강 의를 빠지지 않고 들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강의를 듣다보니 이런 좋은 강의가 전주에서 진행 된다는 것과 여러 수강생들과의 만남에 행복했다. 그동안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마당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고 아카데미 수료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 관련기관 종사들과 담당공무원, 일반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제8기 마당 문화기획 아카데 미>. 지역과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바탕으로 진행된 이 번 프로그램은 문화, 역사, 사회, 그리고 사람을 연결시 키는 자리였다. ‘문화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 된 마당 문화기획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우리 미래를 만 드는 문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 송민애 문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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