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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 |
[문화현장] 뮤지컬 피터팬
관리자(2009-09-03 14:00:35)
뮤지컬 피터팬 (8월 14일 ~ 16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꿈과 환상의 네버랜드에는 아이도, 어른도 없다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꿈의 캐릭터 피터팬. 환상의 섬 네버랜드를 무대로 끝없이 펼치는 상상의 세계를 다룬 이야기 <피터팬>이 가족 뮤지컬로 우리 곁에 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무대뿐 아니라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입체적인 플라잉 액션과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로 눈과 귀가 즐거운 가족 뮤지컬이다. 피터팬,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보여주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심을 길러주고, 어른들에게 는 동심을 되찾아 줄 가족뮤지컬 <피터팬>. 피터팬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J.M.배리가 1904년에 발표한 아동극과 동화다. J. M. 배리의 성인 소설 『작고 하얀 새』에 처음으로 피터팬이 등장했다. 이 소 설에 담긴 피터팬 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아동극으로 만들어지면서 연극으로 상연됐고, 그 희곡이 다시 소 설로 쓰여 우리가 잘 알고 있는『피터팬』이 탄생했다. 어른이 되지 않으려는 피터팬과 마음 따뜻한 웬디, 귀여운 요정 팅커벨, 외팔인 후크 선장 등이 꿈의 나 라‘네버랜드’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 이들은 조용하고 평화롭게 지내다가도 눈 깜짝할 사이에 위 험한 순간을 맞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 게 한다. 아이들과 달콤한 꿈에 젖어 있노라면 어느 새 웬디 가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요정들과 아이들의 신나는 춤과 노래에 어깨를 들썩이고 있노라면 곧 악명 높은 후크 선장이 피터와 섬뜩한 싸움을 벌이는 것. 『피터팬』은 극적인 구성과 빠른 이야기 전개, 박진 한 사건, 여기에 결코 잊을 수 없는 네버랜드의 환상적 인 모험들로 세대를 거듭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어른 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열어 주고, 아이들 에게는 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맛보게 하여 동시대 어 른 아이 모두에게‘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 준다. 피터팬,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보여주다 소설에서 연극으로, 연극에서 영화로, 수많은 장르로 탄생한 피터팬이 이번에는 뮤지컬로 돌아왔다. 뮤지컬 <피터팬>은 아동극에서는 보기 힘든 시시각각 변화하 는 역동적인 무대 전환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과 네버랜드의 모습을 라스베가스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팀인 ZFX사가 연출 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줬다. ZFX사는 1994년 설립 이래 획기적이고 새로운 플라잉 방법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세계 최고의 플라잉 기술을 가 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주인공 피터팬 역에는 브라운관에서 친숙한 방송인 이연경 씨가 맡아 영원한 소년이자 네버랜드의 친구들을 이 끄는 대장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플라잉 액 션을 통해 객석까지 날아오르며 노래와 연기를 소화하는 이 연경 씨의 연기력에 감탄의 박수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이번 뮤지컬 <피터팬>은 기존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 어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서울뮤지컬컴퍼니는“창작 뮤지컬의 발전과 완성도 높은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하겠다”라는 목적 아래 읽어주는 동화 책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동화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아동극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질 높은 공연 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뮤지컬 <와이키키브라더스> 외 다수 를 연출한 바 있는 이원종 씨가 연출을 맡아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뮤지컬이 완성됐다. 강동건(25, 대학생) 씨는“어린이 뮤지컬이라고 해 유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지난날 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이 있는 뮤지컬입니다”라고 말 했다. 송민애 문화저널 기자 “창작 뮤지컬의 발전과 완성도 높은 어린이 뮤지컬을제작하겠다”라는 목적 아래읽어주는 동화책이 아니라눈으로 보는 동화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아동극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질 높은 공연 문화의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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