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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 |
여름방학, 이 책 어때요
관리자(2009-07-06 17:29:13)
책과 함께 흥미진진한 여행 속으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즐겁지만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지내야할 엄마들에게는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닐 듯싶다. 텔레비전, 컴퓨터, 동생과 싸우기, 아니면 방바닥에서 뒹굴뒹굴할 아이들과 씨름할 엄마들의 고민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문화저널이 그런 엄마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행복하게 지내는 비법을 찾았다. 재밌는 책으로 아이들의 마음 빼앗기. 그러나 책은 많은데 어떤 책을 읽힐까가 또 고민된다. 아동문학가 김종필, 박예분 씨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추천했다. 방학이 끝날 때 즈음이면 아이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커져 있을까. 창작동화 1. 용구 삼촌(산하, 권정생) 이 책은 남들이 보기엔 잘난 것 하나 없지만, 결코 다른 이의 앞자리에 서려 하지 않고,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얘기를 담고 있다. 회갈색 토끼를 품에 안고 잠든 용구 삼촌의 모습은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담고 있다. 해거름부터 한밤중까지 전개되는 사건의 흐름을 따라 조금씩 고조되는 감정의 물결과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인상적인 책.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 서정의 깊이를 더한 허구 화백의 그림들도 오래도록 눈길을 끈다. 2. 화요일의 두꺼비(사계절, 러셀 에릭슨) 올빼미와 두꺼비가 친구가 된다면 어떨까. 『화요일의 두꺼비』는 퉁명스럽고 자존심 센 올빼미와 명랑하고 다정한 두꺼비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따뜻하면서 긴장감 있게 그린 동화다. 무뚝뚝한 올빼미와 다정다감한 두꺼비의 성격이 대비되며 얘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 보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 3. 종이밥(낮은산, 김중미) 김중미 씨가 『괭이부리말 아이들』이후 2년여 만에 펴낸 『종이밥』은 가난한 철이네 얘기다. 주인공 철이와 송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 부모 없이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철이와 송이. 초등학교 입학을 둔 송이는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절에 맡겨진다.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살아야 하는 가족들, 그 와중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그들의 모습이 가슴을 저민다. 끝까지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송이가 돌아오는 날, 그녀를 반기는 가족의 모습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따뜻한 시선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얘기는 자기 앞만 바라보고 살기에 급급한 우리의 삶을 반성케 한다. 단순히 재미있게 읽을거리가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에 대한 책. 4. 짜장면 불어요(창비, 이현) 『짜장면 불어요』는 창비가 주관한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공모 창작부문의 당선작이다. 우리시대 어린이의 현실 문제를 다루면서도 상투성을 탈피한 신선한 발상과 단단한 작가의식이 돋보이는 5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 책의 표제작인『짜장면 불어요』는 중국집 베테랑 배달원 기삼이의 독특하고 발랄한 생각이 잘 나타난 작품. 5편의 얘기 모두 어린이의 현실, 아픔과 소외, 고민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발랄한 캐릭터와 재치 있는 문제는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5.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암탉 잎싹의 얘기다. 양계장에서 주는 대로 먹고 알이나 쑥쑥 낳는 다른 닭들과 달리 잎싹은 그렇게 사는 것은 암탉으로서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배불리 먹고 잘 수 있는 안전한 양계장에서 나와 찬바람 불고 비 들이차는 위험한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가장자리를 견뎌 낸 잎싹, 제 이름을 제가 지은 잎싹,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준 잎싹은 마침내 바람을 가르며 날 수 있게 된다. 소망은 그렇게 혹독한 자리에서 싹트고 자라나 꽃피울 때 더 아름다운 법이다. 안전한 세상에서 머물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잎싹의 모습은 아이들의 모험심과 독립심을 자극한다. 6. 초정리 편지(창비, 배유안) 학교에서 한글이 정말 우수한 문자라는 것을 가르쳐도 아이들은 실감하지 못한다. 한글이 누가 언제 왜, 어떤 원리로 만든 문자인지를 지식으로만 배우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글 창제의 의의와 우수성을 독자 또래 사내아이의 꿈과 좌절이 담긴 재미있는 얘기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이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 약수터로 요양을 간다. 이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두고, 초정에 사는 ‘장운’이라는 사내아이가 고난 속에서도 석수장이로 성장해가는 얘기에 한글 창제에 관한 얘기를 숨겨놓았다. 장운이 누이와 편지를 주고받게 되고 돌 깎는 기술을 종이에 적어두었다가 익히는 과정은 장운의 주변 인물들까지 자연스레 한글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인과 양반층 부녀자를 포함한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에 파고든 한글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세계로 이끄는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장운의 성장담을 통해 한글의 의의와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는 있다. 7. 꽃골학교 아이들(아이세상, 강민경) 제1회 아이세상 창작동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어린이들의 또래가 등장하는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이지만 나쁜 길로 빠지거나, 잘못된 아이는 하나도 없다. 모두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이다. 또래의 주인공을 통해 아이 스스로 올바른 길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8. 할아버지의 뒤주(사계절, 이준호) 새벽 두 시 오십 분만 되면 뒤주 속으로 들어가는 할아버지. 할아버지한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6.25 전쟁 때 자신의 실수로 인민군에 끌려간 큰형님을 찾기 위한 할아버지의 필사적 노력과 그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민제가 겪는 모험 이야기다. 과거로 가는 문을 열어주는 신기한 뒤주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판타지 동화. 9.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좋은책어린이, 원유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3번째 작품. 이 책은 학교가 들썩거릴 만큼 신나는 학교생활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과 그 반 담임을 맡게 된 정년을 1년 앞둔 할머니 선생님이다. 아이들 마음에 들고 싶은 할머니 선생님의 고군분투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10. 나도 아홉 살, 삼촌도 아홉 살(시공주니어, 김혜리) 아홉살 태호와 동갑내기 삼촌 영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다. 변화하는 사회와 가족 형태 속에서 방황하는 아이들과 흔들리는 전통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접근이 돋보이는 동화. 아홉 살 태호에게는 외할머니가 쉰 살에 낳으신 동갑내기 외삼촌이 있다. 발달이 늦은 삼촌을 돌보는 태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친척 간에 왕래가 적고, 가정 안에서도 서로 허물없이 지내 ‘진짜 어른’이 없는 요즘, 서로의 위치를 인정해 주고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새로운 가족 문제와 전통 문제를 접목시켜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책. 11. 소리공책의 비밀(대교, 윤미숙) 우리나라 전통 문화인 풍물굿 전수를 둘러싼 갈등과 감동의 어울림. 『소리공책의 비밀』은 제1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신인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이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져 오는 풍물굿을 소재로 한 동화. 실제로 중요 무형 문화재로 등록된 임실 지방의 필봉굿을 소재로 한 동화로 리얼리티와 상상력을 작품성 있게 펼쳐낸 이야기다. 점점 더 희미해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작품 곳곳에 묻어 있으며,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재미와 감동의 동화로 알려준다. 12.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한겨레아이들, 오미경)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다. 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작가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조금 다른 엄마, 아빠를 가진 아이들은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픔을 겪게 되는데 특히, 아직 채 자라지 못한 어린 마음들은 또래 친구들의 놀림에 더 큰 상처를 받는다. 얼굴이 까만 엄마를 둔 보라는 친구들이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싫다. 어린 시절에는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선녀처럼 예쁜 엄마가 자랑스럽기만 했는데, 자라면서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것을 나쁘게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된다. 한글도 잘 모르고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게 생긴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던 보라가 점점 마음을 열고 ‘다름’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예쁘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13.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푸른책들, 박지숙) 김홍도의 생애를 그린 연작 팩션집.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이야기는 김홍도란 한 인간의 삶과 예술정신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약하고 모순적인 모습 또한 그리고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한 작품, 한 작품을 읽을 때마다 김홍도가 그린 <무동>, <서당>, <추성부도> 등의 그림에 대해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작품집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운 구성의 긴밀함과 내용의 깊이 그리고 김홍도의 그림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조화를 이룬 역사소설이다. 1. 엄마 몸무게가 또 늘었겠다 (대교, 한국동시문학회) 엄마는 왜 몸무게가 또 늘었을까. 그 비밀이 이 동시집 속에 숨어 있다. 맛있는 동시가 푸짐한 동시집을 읽으며 비밀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동시인 200여 명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동시 중 72편을 엄선해 엮었다. 표제작 「엄마 몸무게가 또 늘었겠다」는 엄마의 지나친 걱정을 불평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자연의 변화, 학교생활, 어린이가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 풍경, 욕심과 고집 등 온갖 빛깔의 글감으로 쓴 동시들이 어린이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다. 2. 내 별에 놀러 와(청개구리, 한국동시문학회) 『내 별에 놀러 와』는 원로 동시인들과 비교적 최근에 등단한 패기 넘치는 젊은 동시인들이 우리 동시문학을 대표할 만한 작품을 엄선해 수록한 동시집이다. 오늘의 동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동시문학회 소속 동시인들 86명의 작품이 담겼다. 『내 별에 놀러 와』라는 이름의 집 안에서 어린이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학원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또 다양한 세계를 만나면서 보다 성숙하게 자랄 수 있다. 각자의 개성적인 시세계를 담아내고 있으며, 현재 우리 동시의 문학적 성과를 한눈에 집약해 보여주고 있다. 3.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창비, 김용택)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는 김용택 시인이 교사로서는 마지막으로 펴내는 동시집이다. ‘꽃, 풀, 새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시인이 고향 마을과 산골 학교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그려 모은 동시들을 담았다. 산골 학교 아이들과 함께 40여 년을 살아 온 김용택 시인이 바라보는 따뜻한 시골의 풍경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시인이 만난 아이들은 학원에 쫓기고 부모의 잔소리에 짓눌리고 경쟁에 내몰린 도시 아이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유와 따스함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혼자만의 그리움, 아픔, 쓸쓸함도 간직하고 있다. 총 51점의 동시를 통해 산골아이들의 일상과 외로움, 그리고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잘 포착해낸 동시집. 4. 말놀이 동시집(비룡소, 최승호) 이 책은 아이들의 중요한 문화인 ‘놀이’에 접근해 시를 가지고 맘껏 ‘낱말 놀이’, ‘운율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창 글을 익히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말’도 가지고 놀 수 있는 재미난 수단이라는 걸 느끼게 해줌은 물론, ‘나도 시를 지을 수 있다’는 자연스러운 생각을 하게 한다. 다양하고 재미난 낱말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낱말 자체가 주는 객관적인 이미지로 사물을 발견하고, 시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고 느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스로 창조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과정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동물, 식물, 자연 현상, 사물 등 다양한 소재의 등장은 아이들의 독서 경험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자유롭고 다채로운 상상을 하도록 한다. 더욱이 친환경적인 소재들이 많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게 만들고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게 한다. 5.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청개구리, 박예분) 「솟대」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박예분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당선작을 비롯해 65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으며, 각각의 시는 발상이나 표현 모두 아이들의 시선에 마침 맞아 어려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시인은 아이들이 제 나이 또래의 친구를 사귀듯 시와 가까이 사귈 수 있도록 다정다감한 시어들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호흡과 표현을 조절하고 있다. 아이들 주위의 소소한 일상을 평이한 표현으로 아름답게 빚어낸 이 시들은, 아이들에게 ‘내 말 잘 들어주고, 내 마음 잘 알아주는 친구’가 될 것이다. 똑똑한 바보 대통령 노무현(소울, 김태광)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를 찾아가 추모했으며 아직도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보 노무현’이라고 불렀을까. 이 책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길’을 소개한다. 『똑똑한 바보 대통령 노무현』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바보라고 불렸지만 실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잔꾀를 부리거나 당장의 이익만을 노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올곧은 길만을 걸어서 바보라고 불렸다. 하지만 그런 뚝심과 성품 덕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까지 된 그야말로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이다.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을 마치고 시골 할아버지로 돌아간 얘기까지, 따뜻하고 뭉클한 이야기들이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산하, 이원수)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김구 선생님의 전기다. 김구 선생님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얘기를 편안하고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모두가 나라를 뺏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나라 찾는 일에 몸을 던졌던 위인 김구 선생님. 김구 선생님의 호 ‘백범(白凡)’은 ‘가장 낮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나라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선생님의 모습을 하나하나 들여다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개구쟁이라 누구보다도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열심히 공부해도 신분 차이 때문에 과거를 볼 수 없었던 김구 선생님의 얘기. 이 책은 위인전에서 오는 성스러움을 덜어내 아이들이 멀게만 느끼던 김구 선생님을 더욱 가깝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종필 선생님은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문예사조와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펴낸 책으로는『땅아 땅아 우리 땅아』,『아빠와 삼겹살을』,『앙코르 왕국에서 날아온 나비』,『또 걸렸냐?』가 있으며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 대통령상>,〈참교육문학상>, <환경동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원이다. 박예분 선생님은 2003년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04년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2008년엔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동시집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 아동청소년 역사논픽션 『뿔난 바다』, 초등글쓰기교재 『글 잘 쓰는 반딧불이, 전2권』, 『박예분 선생님의 글쓰기 교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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