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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 |
독자들께
관리자(2009-07-06 17:26:44)
초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더위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더위가 앞당겨지는 것을 보면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우리의 삶을 더욱 위협하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기야 우리 삶을 위협하는 것이 어디 자연현상 뿐이겠습니까. 어지러운 시국,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적 갈등구조 속에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게 됩니다. 신명난 잔치의 한 마당, 그 가치의 복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주대사습놀이가 벌써 서른다섯 해를 맞았습니다. 서른다섯은 우리 나이로치면 중년에 해당됩니다. 7월호 저널초점과 마당수요포럼의 주제는 중년이 된 전주대사습놀이입니다. 우리 지역이 국악의 고장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된 바탕에는 대사습놀이의 전통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사습에서 소리기량을 인정받아야만 비로소 ‘명창’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시대. 그 전통은 지금도 유효해야 합니다. 위기에 놓여 있는 전주대사습을 들여다본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전라북도 문화의 균등하고 창의적인 발전을 기대하며… 전라북도의 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문화정책의 효율적인 실행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이 문화재단 설립의 목표일 것입니다. 그러나 문화재단 설립까지 가는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지난 6월 9일, 재단 설립운영 기본계획수립 및 예비타당성을 조사해 온 전북대 이정덕 교수를 만나 추진과정과 문화재단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들었습니다.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전북문화재단이 명실 공히 전북문화의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6.10 범도민대회, 촛불의 소리 지난 6월 10일, 범도민대회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거리광장을 울리던 시민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돕니다. 손에 촛불을 쥔 어린아이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6.10 항쟁 22주년을 기념한 이번 6.10 범국민대회는 민주화의 퇴보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촛불집회였습니다. 사회 각 분야마다 이어지고 있는 시국선언을 접하며 우리사회의 민주화 행방이 궁금해집니다. 여름방학, 아이들과 놀기 7월호에 특별한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여름방학. 그러나 엄마들은 꼭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하며 느는 것은 잔소리 뿐일 것이라고 걱정하는 엄마 독자들께 드리는 선물을 찾았습니다. 재미있는 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여름방학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동문학가 김종필, 박예분 씨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추천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책 읽는 풍경, 상상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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