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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 |
[저널초점] 문화예술계에 바람이 분다
관리자(2009-06-03 18:53:17)
문화예술계에 바람이 분다   사회적 일자리,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이란 말을 아시는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영리의 추구가 지상목표다. IMF 이후 초유의 경제위기라는 지금도 몇몇 기업들이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유는 단 하나.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이유가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그런데 여기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윤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서비스나 재화가 많이 있다는 것. 그래서 단순히 경제논리만으로는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업형태, 사회적 기업이 출발하게 된 계기다. 각종 복지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미비한 복지제도로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 기업활동을 통하여 복지의 손길을 제공하고 더불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출발하게 된다. 최소한이 이윤추구를 통하여 기업활동을 통한 수익발생부분은 사회에 환원하는 착한 기업, 이것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그동안의 사회적 기업이 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면 지금은 그 차원을 달리하여 문화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의 하자센터에서 출발한 ‘노리단’과 전라북도의 ‘전통문화사랑모임’이 그 대표주자다. 이번 호에서는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추구하는 문화복지는 무엇인지를 찾아보았다.   하고 싶은 일하며 먹고 살기 안석희 노리단 공동대표 걸어온 길 노리단은 2004년 6월 12일 <재활용상상놀이단- 어제 생긴 예술>이란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청소년 문화작업장 하자센터의 실험적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합한 빅 프로젝트로 시작된 노리단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자’ 라는 모토 아래 시도된 창업 프로젝트의 하나다. 노리단의 초기 구성원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하자센터의 10대 청소년과 센터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주변의 20대, 그리고 연극배우, 사운드 엔지니어, 작곡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30대 문화작업자들이다. 이러한 다세대적인 구성원들이 만드는 차이와 어울림이 새로운 작업을 하는 창조력의 원천이 되었다. 창단 후 6개월은 단체를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를 찾아서 공연을 했다. 주로 시민사회단체의 행사나 초청공연이 많았고, 공연 외에 메세나재단과 함께 공부방 어린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하자 작업장 학교의 학생들과 대안학교 학생들의 워크숍과 다세대 워크숍도 병행했다. 창단 초기부터 하자센터는 노리단의 든든한 베이스였다. 공간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 5년간 쌓인 문화적 지적 자산을 제공하여 노리단의 독특한 문화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자센터의 닉네임-별명 문화는 10대에서 30대에 걸친 다세대 구성원들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도왔고, 하자에서 명멸한 수많은 창업 프로젝트들의 경험은 노리단이 새로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해결책을 찾게 해 주었다.   한편으로 노리단의 벤치마킹 모델인 허법이 있다. 노리단 활동에 영감을 준 호주의 생태주의 예술가 그룹 허법은 공연에 중심을 두는 단체라기보다 커뮤니티 뮤직을 지향하는 워크숍 중심의 단체다. 2002년 간디학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허법은 하자에서 잠시 공연과 워크숍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2년 후인 2004년 멤버 중 2인을 초청해서 4개월간 워크숍을 하며 노리단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후 허법의 멤버들을 격년으로 초청해서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새로운 레퍼토리와 악기 개발 작업을 공동으로 하는 관계로 자리 잡았다. 허법의 노하우와 생태주의적 태도 등이 노리단의 또 다른 베이스가 되었다. 한편, 새로운 언어를 찾는 학습이 노리단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만든 악기에는 우리 나름의 이름을 붙여 주었다. 한내, 고몽, 은몽, 감돌 같이 새롭게 만든 이름을 부른 순간이 어떤 의미에서는 노리단이 탄생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공통의 학습을 통해 노리단의 지향을 분명히 한다.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핸드 메이드 라이프> 이 두 권의 책이 큰 영향을 주었다. 앞의 책은 몸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보디 퍼커션을 바꾸어 몸벌레라는 이름을 만드는 데, 뒤의 책은 생태주의와 순환, 라이프 디자인 등의 개념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 2004년 호주 우드포드 포크 페스티벌 초청 공연을 마친 노리단은 2005년 새로운 단원을 모집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비로소 2개 팀으로 분리되었고 팀의 특성에 맞는 레퍼토리의 개발과 확장에 집중한다. 불규칙한 초청공연 준비에서 벗어나고자 공모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공연의 준비를 하는 동시에 교육사업에 몰두한다. 단원 전원이 3 ~ 6개월에 걸친 장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관계감수성, 즉흥성, 창조성, 노리단 악기와 연주에 대한 지식,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했고, 이때 만들어진 문화와 철학이 노리단 고유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 2개 팀에 맞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스텀프, 우모자, 검부츠등 다양한 해외 공연양식을 벤치마킹하고 월드 뮤직 특강을 비롯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배치해서 단원들의 창조력을 북돋았다. 초창기 노리단의 사례에 주목한 연구 프로젝트와 결합하여 내부를 돌아본 것도 특기할만한 일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단원 한 사람당 2 ~ 3시간씩 치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서로 공유하며 팀 결속력을 높이게 된다. 이 결과물은 Cop(Community of Practice)내 학습을 통한 청소년 진로개발에 관한 연구 - 재활용상상놀이단 사례를 중심으로 05.8/한양대 대학원 논문에 잘 요약되어 있다. 2006년에는 <노리단>으로 이름을 바꾼다. 그때까지 노리단이 사용하던 이름은 재활용+상상놀이단이었는데 재활용, 상상이란 단어가 대중들에게 고착화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3세 이하 초등학생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노리단을 창단하는 데 이는 초기부터 노리단이 지향해온 다세대 마을만들기의 철학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초청공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시도로 첫 번째 극장공연 작품 <위트 앤 비트>를 만든다. <점프>의 제작진과 공동작업을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그해 동아연극상 후보로 선정되었고 이후 노리단만의 자체 극장 작품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더불어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들과 레퍼토리를 개발했다. 이때 개발된 악기가 지금 노리단을 대표하는 악기의 하나인 이동형 악기 ‘스프로킷’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적자원을 이용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노리단을 다룬 책 <일하며 논다 배운다>도 이때 준비되었다. 단원 인터뷰를 기초로 그간 노리단의 경험을 정리하며 노리단의 철학과 지향점을 보다 정확하게 드러냈다. 민들레 출판사에서 발매된 이 책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노리단의 활동과 철학에 공감하는 새로운 사람들이 노리단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게 되는 통로가 되었다.   2007년에는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주식회사 전환이 가장 큰 이슈였다. 이미 스스로 공공문화예술 그룹이라고 부를 만큼 예술의 공공적 가치에 주목하던 노리단은 우연히 사회적 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노리단과 사회적 기업의 가치가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전 단원의 학습을 통해 진행 되었는데 조직의 성격을 놓고 오랜 토론 끝에 주식회사 형태를 결정했다.  싱가폴, 홍콩, 일본, 러시아 등지에 다양한 사업 포맷(아트 페스티벌, 교육 컨텐츠 제공, 레지던스, 악기 제작 등)을 가지고 해외 교류를 하던 11월에 문화예술분야 최초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이 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작년에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지원 하에 단원의 수가 두 배 가깝게 늘어났다. 주요 활동이었던 공연과 워크숍 외에 디자인, 기획-마케팅 영역이 확장되었다. 해외 교류 역시 꾸준히 늘어나 마카오, 런던, 일본으로 확대되었다. <위트 앤 비트>에 이은 두 번째 극장 공연작품 <핑팽퐁>이 기획 제작되어 마포아트센터에서 한 달여 장기 공연을 진행했고 포스코 광고, SBS 물환경 대상 수상 등 생태주의 뮤직 퍼포먼스 그룹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된다. 올 2009년은 일본 사회적 기업과 함께 동경 신주쿠 거리에서 일본의 20대 청년들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점점 심각해지는 한, 일 양국 청년 문제를 공동으로 풀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재단에서 노리단에 위탁한 20대 그룹 희망청이 이 문제를 풀어가는 주체이다. 이제, 문화예술 상품의 개발을 넘어서 사회적 문제를 문화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단원, 사업과 구조 노리단 단원은 공연-교육-손노동 3가지 작업을 병행-순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침에는 배우로, 점심에는 장인으로 저녁에는 교사(멘토)로” 가 노리단의 또 다른 모토이다. 현재, 특화된 자기 분야가 있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사업영역을 초월한 노리단의 철학적 배경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현재, 노리단의 공연팀은 모두 6개다. 13세 이하 초등학생 단원으로 이루어진 <나마스떼>, 재활용 악기, 스프로킷 연주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두 개의 공연교육팀, 보다 특화된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세 개의 개발팀으로 구성된다. 이들 공연단은 각각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가지며 행사의 규모와 분위기에 따라 일정과 역할을 분담한다. 의뢰하는 공연이 각 공연팀의 규모를 넘게 되면 일종의 TF가 구성되며 그 때 그 때의 요구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된다. 공연 레퍼토리를 위한 개발은 늘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데 올 해에는 국악, 노래, 극 부분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교육은 워크숍 센터가 주관하며 강사는 커리큘럼과 진행방식을 결정하고 워크숍센터의 감수를 받는 형식이다. 어린이, 청소년, 영유아, 군인, 노인, 결혼이민자, 새터민, 소년원 학교, 공부방 등등 다양한 계층과 만나 새로운 소통의 형식을 고민한다. 특히 소외 계층 워크숍에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이나 교육 모두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기금사업을 통해 기획, 교섭, 예산 실무, 평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능동적으로 외부기관과 연계하는 힘을 기르고 이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업에 활용하려 한다. 손노동은 초기에는 주로 노리단이 사용하는 악기를 만들고 보수하거나 노리단의 악기에 관심을 보이는 소수의 수요자를 대상으로 악기+ 가구의 형태로 제작 납품하는 형태였다. 요구가 점차 많아지고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 광주문화중심도시악기설치 등의 프로젝트를 거치며 악기의 구조에서 벗어나 소리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기구의 구성인 소리놀이터 컨셉으로 발전했다. 2006년 이후 공공 미술 영역의 관심을 두고 청주 중앙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으며 레지던스 프로그램/ 해외 제작 워크숍과 설치 - 러시아 연해주, 일본 도쿠시마 - 등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2007년 이후에는 디자이너, 기획자를 영입해서 공공디자인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친환경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사업(한국토지공사사회공헌사업)과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미술사업Community Art (경기문화재단) 등이 그 이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노리단은 이 공연, 교육(워크숍), 공공디자인 세 가지 플랫폼을 다양하게 결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노리단의 고용은 전원 정규직이고 팀장, 동료 자기 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물론, 노리단 역시 다른 사회적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적정 수준의 임금 하한선을 높이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동시에, 노동시간에 있어서도 그간 일과를 넘기는 일이 잦았던 연습, 업무 시간을 줄여 창조적 자기 개발을, 그 결과로 고부가가치 문화상품 개발하는 것이 과제이다. 간부직은 급여가 아닌 노동시간 단축의 방향을 모색한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에는 노리단 학교가 있다. 노리단 십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술학교가 아닌 일종의 대안학교로서 노리단 학교를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공연, 교육, 공공디자인 팀을 뒷받침하는 경영 지원팀이 있고 각 팀장들이 모여서 합의에 바탕으로 주요결정을 하는 의사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다. 비전과 이후의 전망 11명의 소규모 팀에서 출발한 노리단은 5년간 86명의 단원을 가진 주식회사이자 청년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제 처음 가졌던 목적과 가치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일이 필요해졌다. 이는 노리단의 비전을 명확히 하는 일로 출발했다. 노리단의 비전은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 ‘버려지는 것들을 새롭게 만든다.’ ‘하고 싶은 일로 세계를 변화시킨다.’ 버려지는 것을 새롭게 만든다는 노리단의 첫 시작부터 가지고 있었던 가치인 재활용과 순환의 가치를 보다 확장시킨 말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사회다. 있는 것을 다시 사용하기보다 버려지는 것이 훨씬 많다. 노리단은 이러한 흐름과 다른 길을 걷고자 한다. 이것은 단순히 물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해 버려지고 있는 자신의 잠재력은 얼마나 많은가. 많은 사람들의 재능이 쉽게 묻혀버린다. 단순한 반복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다. 우리는 각 사람들 속에 잠재되어 있는 이 재능을 찾아서 발견하고 되돌려 줄 때 세상이 보다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다른 하나는 역시 노리단이 출발할 때의 모토와 관계되어 있다. 노리단의 시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모토가 바로 ‘하고 싶은 일로 먹고 살자’ 는 하자센터의 모토다. 우리는 이를 좀 더 확장했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넘어, 즉 자기 고용의 가치를 넘어서 좋아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즐겁게 일하면 결국 세상이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다. 이러한 노리단의 비전을 문화 예술로 한정 시킨다면 무엇이든 악기가 된다.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노리단 공연의 출발은 자신의 몸을 발견하고 새롭게 탐구하는 몸벌레이다. 이렇게 자신의 몸에서 출발된 리듬이 악기로 넘어가는 것이 노리단의 연주이다. 노리단은 탐구의 눈으로 세상의 모든 것과 만나 악기로 변화시킨다. 주변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악기로 탈바꿈시켜 기존 악기의 개념을 넘어서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잠재된 창조성을 깨우는 것이 목적이다. 댜른 하나는 지금까지 5년간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듬어졌다. 그간 노리단이 만난 사람들은 연주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의 일이라는 편견을 쉽게 뛰어넘어 훌륭한 연주를 만들고 즐겨왔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예술을 생활 속으로 돌려주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2004년 창단부터 5년간 성장해온 노리단은 지금 청년사회적 기업으로서, 또 공공 문화예술 그룹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노리단의 성과를 나누고자 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달 일본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진행한 Recycle your life! 캠페인의 성과를 이어받아 동경 노리단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청년들과 재일교포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노리단은 또 다른 가치와 즐거움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올 해 주목할만한 시도의 하나는 인간동력 놀이기구의 개발이다.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악기겸 놀이기구를 통해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에 활력을 만드는 통합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생태, 환경, 고용과 지역의 문제는 지금 시대의 화두이다. 이러한 요청에 맞춰 의미있는 시도를 하는 것이 청년 사회적 기업 노리단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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