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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 |
책을 엮고
관리자(2009-05-08 14:19:58)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전주를 떠들썩하게 할 국제영화제가 시작됩니다. 10돌을 맞는 만큼 관계자들도 무척이나 바쁘게 준비해 왔을 것입니다. 한 고비를 넘었으니 다음 10년을 준비할 때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비판을 잘 갈무리해 전주만의 색깔이 잘 담겨져 있는 영화제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최효준의 숨쉬는 미술이야기’와 ‘이흥재의 마을이야기’ 연재가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쉽고 재미있게 미술이야기를 풀어 주신 최효준 전북도립미술관장과 우리 지역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주신 사진작가 이흥재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이 시작된 ‘내 인생의 멘토’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사들의 회고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신적, 사상적으로 영향을 미친 선배예술가와 예술작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지역문화계를 이해하는 한 바탕이 마련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지난 4월호를 마무리하며 4월은 잔인한 달이 아니라 볼거리, 들을거리 많은 아름다운 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5월호를 준비하며 되돌아보니 4월이 잔인한 달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또는 인공위성)을 발사했고, 퇴임 후 더 인기를 끌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혹시나 했습니다만 역시나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독감은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푸르름 짙은 5월이 더 기다려집니다. 가정의 달 5월은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윤영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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