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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 |
문화저널과 만나는 2월의 공연&전시
관리자(2008-03-26 19:05:04)
<공연> 라이어 3탄 - 튀어!! (14일~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말단 농협창구 직원인 이영호는 그의 생일날 합승한 택시 안에서 우연히 야쿠자의 100억 4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다이아몬드가 든 가방과 바꾸어 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영호는 아내 은영과 외국으로 튈 준비를 하지만, 아내 은영은 이를 거부합니다. 영호의 뒤를 밟은 김태식 형사는 그를 아동 성추행범으로 오인하게 되고, 영호의 생일잔치에 초대된 친구 현준 부부는 이를 도와주나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갑니다. 이때 가방을 바꿔간 야쿠자 운반책의 변사체를 영호로 오인한 최성진형사가 집으로 찾아와서 영호의 진짜 가방을 보이며 은영에게 남편이 사망했다는 엉뚱한 사실을 전하게 되고 상황은 극도로 꼬여갑니다. 결국 야쿠자 보스가 영호의 집으로 들이닥치는데…. 뒤바뀐 가방, 그 속의 야쿠자의 돈 백억 사천만원. 그 돈으로 일어나는 하룻밤의 꿈같은 이야기. 연극 ‘튀어’는 쉴 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극적인 반전의 반전, 통쾌한 스릴감으로 100분간의 흥분과 폭소의 장을 연출합니다.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16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세계 3대 콩쿠르 석권에 빛나는 임동혁의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샤콘느를 가지고 2년만의 리사이틀을 갖습니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이듬 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 파스키에 상 등 5개 상을 휩쓴 실력있는 젊은 피아노 연주가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꿈결 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시칠리아노 G단조, 부조니가 편곡한 코랄 프렐류드와 샤콘느 그리고 대망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까지 전곡이 바흐의 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세, 달맞이 가세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북도립국악원이 펼치는 정월대보름 공연. 제1부에서는 대보름 윷놀이를 시작으로 덕담을 기원하는 순우리말인 ‘비나리’를 비롯해, 배혜국과 무용단의 ‘다스리’, 대피리를 위한 중주국 ‘윷놀이’, 창작무용 ‘겨울꽃’, 경기민요인 ‘노랫가락?창부타령’ 등을 공연하고, 야외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2부에서는 달집태우기가 펼쳐집니다. 특히, 소원 소지 만들기, 다함께 강강술래, 귀밝이술과 떡 나눔 등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함께 펼쳐집니다. 올해 대보름은 가족과 함께 전통공연도 관람하고 달집태우기도 하면서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플룻으로 들려주는 행복한 세상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윤현숙과 제자들의 플룻 이야기. 원광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후 4회의 개인독주회를 개최한 플루이스트 윤현숙은 세련된 연주 기법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드는 젊은 음악인입니다. 그가 제자들과 함께 꾸밀 이번 공연에서는 F. Borne의 ‘Carmen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P. A. Genin의 ‘Carnaval de Venice Opus 14’, Mercadante의 ‘Concerto in e minor’ 등을 연주합니다. 피터팬 (29일~3월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어느 날 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을 따라 웬디와 동생들은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갑니다. 그곳에는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과 인어들, 그리고 피터팬을 호시탐탐 노리는 후크 선장 일당이 있습니다. 후크는 여러 차례 피터팬을 위기로 몰지만 피터팬은 이때마다 멋지게 극복해냅니다.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며, 네버랜드의 모험을 즐기던 웬디. 이제 모험을 끝내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웬디를 인어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녀의 계략으로 후크에게 잡히고 맙니다. 해적선으로 끌려간 웬디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 피터팬은 후크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웬디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꿈과 희망의 나라 네버랜드를 지키는 피터팬 역에는 ‘아이다’, ‘하드락 카페’ 등의 문혜영이 출연하며, 피터팬과 대적하는 후크선장 역에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TV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명성황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김민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웬디역에는 ‘지하철1호선’, ‘요덕스토리’ 등에 출연한 배우 최윤정이 출연합니다. 아부지, 아빠 (22일~3월 9일 문화영토 판) 아버지가 평생 모은 재산 180억 전체를 대학에 기부한다고 하자 자식들은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를 설득하지만 아버지는 끄떡하지 않습니다. 이에 자식들은 어머니에게 이혼을 통해 위자료 명목으로 재산을 지키자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이후 부자간에 다툼이 일고 아버지는 혈압으로 쓰러집니다. 자식들과 부인이 임종 직전의 아버지에게 유언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유언장이 금고에 있다는 말과 함께 ‘마~ 열~’이란 알 수 없는 외마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남은 가족들은 180억이 들어있는 금고의 열쇠를 “그냥, 마열~ 으~~” 를 단서로 풀어야 하는데…. 문화영토 판이 만드는 가족연극 시리즈 4번째 이야기는, 180억을 두고 벌어지는 아버지와 가족들의 한판승부 ‘아부지, 아빠’입니다. ‘아부지, 아빠’는 평생 모은 재산을 전부 삼류대학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려는 아버지와 유산상속을 원하며 이를 결사반대하는 세 남매,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인데 왜 자신의 몫은 없느냐며 ‘황혼이혼’까지 요구하는 어머니를 중심으로 돈과 인생,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노부부의 이혼소송을 담당할 판사 역은 전주지방법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판사들과 법원직원들이 까메오로 출연할 예정으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전시> 뚝딱뚝딱 정크아트 특별체험전 (1월 3일~3월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망가진 오토바이가 나비로 변하고 못쓰게 된 손잡이가 로봇의 눈이 되어 움직입니다. 정크아트는 고물을 가지고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쓰레기로 버려질 물건들이 예술가의 손길을 거치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1,000여점의 정크아트작품을 탄생시킨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을 찾습니다. ‘느낌존’, ‘신비존’, ‘재미존’, ‘환경존’, ‘놀이존’,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오대호 작가의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정크아트를 만들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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