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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 |
[문화저널 20년-사람과 자취] 스무 살, 그 소중한 여정
관리자(2007-12-24 19:09:53)
스무 살, 그 소중한 여정 <문화저널>이 창간한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약관(弱冠), 사람 나이로 치자면 비로소 갓을 쓰게 되는 나이입니다.   1987년 11월 지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뭉친 젊은 문화일꾼들이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전문지를 탄생시켰습니다. <전북문화저널-창간호>라는 제호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표지 저 밑엔 ‘문화저널구락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19페이지짜리 이 작은 소책자가 20년 <문화저널> 여정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그 후의 여정이 쉽지 많은 않았지만, <문화저널>을 아껴주신 주위 분들의 정성과 후원으로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키워올 수 있었습니다.   20대의 한복판을 <문화저널>에서 꽃피운 일꾼들이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컴퓨터가 없어 원고지에 원고를 작성하고 직접 ‘대지작업’을 했던 윤희숙 씨, 지금까지 <문화저널>의 유일무이한 편집장이었던 원도연 씨, <문화저널>을 새긴 타우너 타고 전주 시내 곳곳을 누렸던 장세길 씨,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 문화저널에서 ‘젊음을 불살랐던’ 김회경 씨. 그리고 <문화저널>을 거쳐간 수많은 문화일꾼들이 흘렸던 땀방울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문화저널>은 없었을 겁니다. <문화저널> 20주년 창간기념호를 만들며 그들의 치열했던, 그리고 아름다웠던 몸부림을 추억합니다. 그리고 그 추억을 힘으로 <문화저널>은 다시 새로운 의지를 다져 지역문화를 지켜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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