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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
● 명인명장 - 내가 살아온 세상
관리자(2007-12-24 19:00:49)
구술  나금추 ㅣ 정리  김승민ㅣ 사진  유백영 꽹과리 가락에 풀어내는 신명 속에 한을 담아 날리고, 하늘로 휘날리는 부포짓에 서러움을 던져버리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이제는 휘영청 달이 밝으면 소리 가락 흥얼거리며 혼자서 눈물바람 하지만, 그래도 한세상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마흔셋에 청상과부가 되었고, 마흔일곱에 무형문화재가 되었지만, 기구한 인생살이에 남은 건 부여잡을 수 있는 꽹과리채와 놓칠 수 없는 질긴 인연의 끈이었습니다.   전라우도 부포놀음의 대가 나금추 명인이 살아온 인생살이는 한 많고 서러움 많은 전라도 굽이굽이 산과 강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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