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07.7 |
[책을 엮고] 한지의 산업화? 차별화가 과제
관리자(2007-07-16 02:02:27)
한지의 산업화? 차별화가 과제                                                                                                                 최정학 | 기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코아아울렛과 태조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여러모로 의미가 많았다. 그동안 관 주도로 해왔던 축제를, 민간주도로 하겠다고 지난해 연말 조직위원와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선출했다. 한지문화축제를 시작한 이후 조직위원회와 연구실행위원회의 수도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축제 장소도 변화가 있었다. 올해 한지문화축제의 주제는 ‘전주한지, 생활속으로’였지만, 사실 최대의 화두는 한지의 산업화였다. 아직 완벽한 틀이 갖춰지진 못했지만, 축제의 주 행사장을 태조로에서 코아아울렛으로 옮기고 박람회 형태의 전시를 시도했다.   올해 축제에는 한지상품생산업체와 한지관련 전국업체 총 22개 업체와 10개의 한지관련 기업, 8개의 한지협회, 한지관련 대학의 참여 등 총 40여 업체가 한지산업관에 참여해, 축제기간동안 2천6백만원의 매출과 105건 1억5천6백만원의 매매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백옥선 총감독은 “한지의 산업화를 위해 한지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한지판매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올해 축제는 향후 한지박람회와 세계종이박람회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고 자평했다.   한지문화축제가 ‘생활속의 한지’를 말하면서도 실제 축제 내용은 박람회를 지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커다란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제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서 열리는 여타의 한지박람회와의 차별화가 과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