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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 |
유행으로 번져 가는 여름철 눈병
관리자(2006-08-08 11:43:58)
유행으로 번져 가는 여름철 눈병 글 | 유태영 푸른안과 원장 여름철이 되면 눈관리가 중요하게 됩니다. 대부분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옮겨 오기가 쉬운데 며칠 지나서 눈이 빨개지고 눈곱이 심하게 끼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 증상은 거의 유행성결막염입니다. 대개 며칠에서 1주일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쪽 눈으로 옮아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갑자기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며 티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럽고 눈이 부십니다. 종종 귀 밑과 턱 밑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몹시 강한 질병으로 보통 20대에서 4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어린아이에게 나타날 경우 고열이나 설사, 인후염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예방하는 방법이나 치료방법이 특별히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유행성 결막염은 처음 1주일 동안에는 치료를 해도 점점 더 심해지다가 2~3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혹 진행되는 도중에 사물이 흐려지면 점상각막염이라는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치료를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또, 아폴로눈병이라 부르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있을 수 있는데 하루정도가 지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고 출혈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여름철 눈병인 유행성결막염의 증상은 눈이 빨개지면서 노란 눈곱이 끼는데 아침에 눈곱 때문에 눈을 뜨기가 불편해 지며 가렵습니다. 또한 눈이 꾹꾹 쑤시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해마다 여름철이면 눈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치료하지 않으면 더 악화되기도 하므로 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눈병예방의 방법으로는 여름철이 되면 손을 최대한 깨끗이 여러번 씻어 주고 눈을 절대로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눈병이 생겼다면 안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수건이나 세면대를 따로 사용해야 하며 문의 손잡이나 수도꼭지 등도 자주 닦아주어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또 안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가족들에게 쉽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며 오염된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눈을 닦았던 휴지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유행하는 눈병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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