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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5 |
[포구] 포구소개
관리자(2006-05-10 15:58:23)
■금강하구: 전북 군산시 전북 장수에 발원한 금강의 종착지. 1990년 금강하구둑이 준공되면서 군산과 장항이 연결되었다. 금강하구둑 폐문 이후에는 강 하구의 반짠물에서 서식하던 많은 수산물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하구둑 안쪽의 담수호에는 엄청난 철새들이 매년 찾아오게 되었다. 경관이 좋아 여름철이면 인근 주민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야간에는 인근 시군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1997년 이곳에 조성된 금강시민공원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공간, 하훼원, 조경단지, 놀이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철새 전망대에서 보는 철새 군무도 장관이다. 쪾교통 안내     전군간 산업도로 군산방면 → 금강하구둑 ■하제포: 전북 군산시 옥서면 새만금간철공사로 머지 않아 뭍으로 변할지도 모르는 포구이다. 멸치잡이로 북적였던 하제포구에 지금은 멸치잡이 배가 없다. 새만금사업이 시작되면서 50척의 폐선들만이 정박해있다. 그러나 과거 멸치잡이의 영광을 해질 무렵 하늘을 나지막이 감싸고도는 낙조가 대신하여 준다. 또 수평선 끝에 걸려있는 고군산열도의 정수리를 보는 것도 장관이다. 날이 좋으면 하제포구 끝에서 야미도, 신시도, 장자도까지 관망할 수 있다. 침몰된 폐선들과 갈매기들의 날갯짓 그리고 낙조. 다소 쓸쓸한 풍경이지만 한적한 여유로움과 고요로 흐트러진 가슴을 재 정돈하기에 맞춤인 장소다. 하제포구의 먹거리로는 피조개, 백합, 대하, 노랑조개 등의 각종 어패류와 함께 자연산 꽃게무침이 최고인데 고추장, 고춧가루, 미나리, 파, 양파과 가진 양념에 버무려진 꽃게무침은 다소 비싸지만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나? 쪾교통안내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 → 강경 → 함라 → 군산 코스를 달려 → 군산시내 대학로 → 709번 지방도 옥구읍 사무소 우회전 → 군산비행장 방향 로타리 좌회 전 → 선연리 하제포구 이정표 → 하제포구 대중교통 이용시 군산시 버스터미널에서 하제포구 20분 간격 군내버스 운행. ■심포항: 전북 김제시 낙조가 장엄한 포구. 끝없이 펼쳐진 개펄 너머에는 군산시가 바라다 보이고, 그 왼편엔 고군산군도가 펼쳐져 있다.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쏟아져 나온 물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접점에 자리하고 있어 개펄이 발달해, 어패류가 풍성하다. 싱싱한 생선과 백합, 꽃게 등이 많아, 횟집단지가 유명하다. 가족과 함께 찾은 사람들은 장화를 신고 개펄에 들어가 꼬막 등 어패류를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싱싱한 횟감만큼 이곳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심포항에서 1.6km떨어진 곳에 있는 망해사다. ‘발아래 바다를 두고 있는 절’ 망해사는 1589년 진묵대사가 세운 절로 낙조가 황홀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수백 년 묵은 팽나무도 또 다른 볼거리다. 쪾교통 안내   김제에서 만경방면 29번국도 → 만경사거리에서 좌회전 → 702번 지방도 → 심포리·망해사 ■격포항: 전북 부안군 채석강과 적병강의 빼어난 절경과 흰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채석강에서부터 격포해수욕장을 거쳐 적벽강까지 이어지는 화산성 퇴적암의 절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수천만 년 동안 파도에 깎인 퇴적암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려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격포항은 줄포항과 곰소항이 쇠락하면서 어항으로서의 기능이 재인식되기 시작, 각종 위락시설과 횟집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삼치, 우럭, 광어, 농어 등이 주어종이다. 격포에 갈 때에는 채석강과 적벽강이 강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가자.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면서 강물에 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은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었다는 적벽강과 흡사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쪾교통안내   부안군 → 변산반도 일주도로 → 격포항 ■곰소항: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은 인천 소래포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젓갈산지다. 포구를 따라 대규모 젓갈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황석어, 꼴뚜기, 주꾸미, 밴댕이, 전어, 새우, 소라 등의 각종 잡어가 잡히는 즉시 바로 젓갈로 가공된다. 곰소염전에서 나온 천일염에 버무려 장시간 자연 숙성 시키는 전통 재래식 염장법으로 그 맛이 깊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염전으로 유명했던 마을 곰소는 10년만 해도 해질 무렵 염전에 햇살이 비치면 함박눈이 내린 것처럼 새하얗게 반짝였다고…. 가까운 곳에 있는 채석강과 내소사도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된다. 쪾교통 안내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 IC 빠져나오자마자 좌회전(710번 지방도) → 줄포 방향으로 가다 처음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23번 국도) → 보안영전사거리에서 좌회전(30번 국도) → 7km 정도 들어가면 곰소항 어귀 ■구시포: 전북 고창군 상하면 조선 후기의 전라감사 이서구가 둘러보고 ‘먼 훗날 엄청나게 번창하리라’는 뜻의 ‘뒷 새날’이라는 지명을 남겼다는 곳. 구시포는 좌우 해안이 펑퍼짐하게 펼쳐져 있고, 해변 또한 완만해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구시포에서 가막도까지 방파제를 막으면서 물 흐름이 바뀌고 고운 금모래도 제빛을 많이 잃었지만, 해수욕장 일대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는 해송림은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좋은 차양막 역할을 해줘, 매년 여름이면 10만 명의 인파가 찾아든다. 게·쭈꾸미·대하·중하·병어·농어·숭어가 주어종으로, 특히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 잡히는 이곳의 쭈꾸미는 고창 수산물축제에서 최고 인기가 높다. 구시포 동네, 백년 수령의 팽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이 마을 아래서 당산제가 열린다. 쪾교통 안내   호남고속도로 → 22번국도 → 반암 → 상하면 → 733지방도로 → 구시포해수욕장   ■마량포구: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해의 정동진 못지않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서해안 일출의 명소라고도 불린다. 포구가 마치 휘어진 칼처럼 바다로 툭 튀어나와 있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데, 일출시각인 오전 7시 40분경이면 바다의 안개 사이로 띄섬, 쌍도, 할미섬, 아목섬이 아련하게 보이고 그 사이를 비집고 검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솟아 남쪽으로 기운다. 오후 5시 30분경에 서해를 물들이며 기우는 일몰도 일품. 동남쪽바다에서 솟기 시작한 해가 남쪽방향으로 기우는 듯 하며 떠오르는 마량포 특유의 일출 현상은 지구의 공전, 자전과 관련이 있는데 동짓날 12월 22일을 전후로 각각 50일 동안 볼 수 있다. 마량포구에서는 서천의 명물인 주꾸미가 별미이다. 주꾸미는 산란전인 3월 말부터 4월말까지 제 맛을 낸다. 5월에는 산란 후라 살이 질겨 맛이 떨어진다. 쪾교통안내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 IC (춘장대 방면, 2번 군도) → 주항 삼거리(우회전, 607번 지방도) → 도둔리 → 마량항 ■오천항: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충청남도기념물 제 9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천성과 인접해 있는 오천항은 충남 보령시의 어항 중 대천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별도의 피행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다. 오천항의 오자는 큰자라 오(鰲)자를 쓴다. 포구의 생김새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전복, 바지락, 해삼을 비롯한 조개의 집합처라고도 불리는 오천항은 일본으로 수출하는 키조개의 산지로 유명하다. 쪾교통 안내     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 → 천북면 하만리 → 40번 국도 → 보령호 방조제 → 오천성, 서해안 고속도로 대천IC → 주포 → 오천항 ■삼길포: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서산시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아스식 해안선과 저산성 구릉지로 형성되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봄철에는 실치회(국), 주꾸미 샤브샤브, 꽃게탕, 여름철에는 낙지박속탕, 바지락탕, 가을과 겨울철에는 간재미와 주꾸미탕, 굴회, 대하구이 등의 먹을거리들이 일년 내내 준비되어 있다. 작년 5월에는 제 1회 삼길포 우럭축제도 개최된 바 있다. 바다 경치를 느낀 후에 근처에 있는 망일사와 해월암에 들러 마음의 안정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쪾교통 안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IC → 운산 → 32번국도 → 서산 → 성연 → 대산 → 명지 → 삼길포,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 온양(22번국도) → 예산(45번국도) → 해미 → 서산 → 성연 → 대산 → 명지 → 삼길포 ■복길포구: 무안군 청계면 복길리 구수한 이름만큼이나 푸근한 갯마을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바닷물이 목포대학교 바로 앞 청계까지 들어와 그 물길을 따라 갈대가 무성했는데 20년 전에 둑을 막아 습지들이 모두 농경지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곳 낙지는 전국에서 알아준다. 물이 빠지면 수백만평의 갯벌이 펼쳐지는데 목포 세발낙지의 원산지가 바로 복길포. 복길이라는 이름은 마을 모양새가 복(卜)자 형태로 생겼다 해서 붙여졌다. 복길 포구에는 여관이 없으므로 박을 하려면 무안 읍내나, 목포시내에서 알아봐야 할 듯 하다.   쪾교통 안내   호남고속도로 광산 IC → 송정리 → 나주 → 목포방향 1번 국도 → 무안읍을 지나 10km → 목포대학교 정문 맞은편 청계방향 → 다리를 건너 고갯길을 넘으면 복길리 포구 가는 길 ■설도포구: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이름에서부터 소금 향기가 느껴지는 설도포구에서는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소금창고 또한 즐비해서 여행객들에게 잊혀져가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안겨준다.   이 곳에는 ‘오도리’라 불리는 보리새우가 있다. 영광굴비만큼이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음식이다. 싱싱하고 근력이 좋아서 기절시켜도 금세 깨어난다는 오도리는 껍질째 먹어야 제 맛이란다. 작은 포구라 다른 포구들보다 사람들이 적어 덜 시끄럽다. 국산 백하(하얀 새우)젓도 먹어볼만 한데 영광군에서는 국산이 아닌 젓갈류는 취급할 수 없다고…. 쪾교통안내   서해안고속도로 → 영광나들목 → 포천 → 봉남 → 설도포구(함평 나가는 방향 앞에 위치) ■법성포: 전남 영광군 법성면 영산창과 함께 전라도 2대 조창의 하나이자 목포에 버금가는 큰 항구였던 과거 법성포에서는 매년 음력 3월경에 앞바다에 그물만 던지면 황금빛 참조기가 무진장 잡혔다고 한다. 이 조기를 법성포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염장해낸 것이 바로 영광굴비인 것이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법성포 특산품 영광굴비는 고려 예종 때 이자겸이 영광으로 귀향온 후 임금께 진상하면서 “귀양살이 신세이기는 하지만 결코 굴하지 않겠다”는 깊은 의미로 ‘굴비’라 이름지었다 한다. 그러나 이제는 참조기가 별로 나지 않아 경제적으로는 쇠락해졌지만 한적하고 그 운치가 고와 여행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쪾교통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 고창 → 고창나들목을 빠져나와서 → 바로 만나는 15번 지방도로에서 우회전 → 아산 무장 방면으로 계속 15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면 → 무장읍성이 있는 무장에서 796번 지방도로와 연결 → 달리다보면 공읍사거리 →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22번 국도와 연결 → 가다보면 법성포 2. 서해안 고속도로 → 목포, 군산, 대천방면 진입 → 영광나들목을 나와 좌회전 → 23번 국도 → 영광쪽으로 진입 → 영광읍내를 우회하면 → 법성포, 홍농 알리는 이정표 → 22번 국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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