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거 봐. 끈이 계속 빙글빙글 돌아~” “되게 신기하다. 근데 저거 뭐하는 거야?” “음…… 잘 모르겠는데…” 화창한 날 어느 행사장,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열두발 상모돌리기를 관람하고 있다. 전통을 복원하고 계승하려는 노력 덕분에 전통민속놀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들, 무엇인지는 제대로 알고 보는 걸까?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고, 한번 볼 때 중요한 것이 그것에 대한 ‘앎’이라면 저 아이들과 우리 전통문화를 위해서 하나를 보더라도 관심 있게 보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 송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