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05.11 |
[자치단체의 문화와 전략 | 장수] ‘울고 왔다가 울고 가는 고장’
관리자(2005-11-12 14:30:38)
‘전라북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무진장’ 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장 장수. 전국의 군 단위 행정 구역 중 가장 작은 곳인데다가 인물들의 생가나 비석 등을 빼놓고는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도 아니어서 장수 사람들은 여느 지역만큼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논개를 위시한 ‘2덕(德) 3절(節) 5의(義)’와 지역 주민들의 푸짐한 인심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그 어느 고장 보다 높다. 근래에는 척박한 문화환경을 개척하기 위해 ‘사람’에 주목하면서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끌어들여 문화적 토양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장수의 힘은 ‘사람’인 셈이다. 이런 노력들은 이제 천천히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의암 주논개 대축제’를 비롯해 작지만 독특한 ‘도깨비 축제’가 외지사람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고, 지난 2002년 폐교를 이용해 만든 ‘장안문화예술촌’은 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터를 잡고 있다. 이번 호 ‘자치단체의 문화의 전략’에서는 장수의 문화를 짚어 보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