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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 |
시원한 웃음
관리자(2005-09-08 17:19:11)
시원한 웃음 글│ 김동연  전주예치과 대표원장 사회생활이 중요한 요즈음 많은 사람을 짧게 만나야 하는 경우가 많아, 첫인상이 그 사람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인식되곤 한다. 치아와 관련해서 볼 때, 좋은 인상이란 당연히 가지런한 하얀 이가 드러나도록 환하게 웃는 모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가 벌어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벌어진 이를 가지런히 만들어 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기대한 것 보다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예로부터 “단순호치”라 하여 웃을 때 드러나는 깨끗하고 나란한 치아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윗니 중 가운데 있는 두 개의 치아를 “대문니”라고 하는데 그 모양이 전체 치아의 모양을 좌우하게 된다. 다른 치아들이 정상이라도 대문니에 문제가 있으면 첫인상이 좋지 않고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다. 대문니가 보기 좋지 않은 원인으로는 본래의 치아와 보철물의 색깔이 어울리지 않은 경우, 치아 색깔이 어두운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치열이 비뚤어지게 나있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경우 이 사이로 복이 새어 나간다고 하여 좋지 않은 관상으로 보았다.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악골에 비해서 치아의 크기가 작거나 치아가 한두 개 맹출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후천적으로는 중년 이후 잇몸이 상함에 따라 앞니가 돌출되어 입이 나오면서 이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치아 사이 공간을 메우는 전통적인 방법은 교정과 레진 수복이었다. 하지만 교정은 1년 남짓 되는 치료기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레진은 비용이 저렴한 반면 특성상 치아색 보다 불투명하여 어색해 보이고 수년 후 변색되는 단점이 있다. 근래에는 라미네이트라는 치료가 개발되어 치아와 거의 같은 색으로 치료가 가능해졌고 변색도 없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환자에게 라미네이트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치아 사이 틈새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다면 모든 치아에 라미네이트를 하는 것보다는 교정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치아의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를 부착하면 치아가 더 짧게 보이게 된다. 또 잇몸 질환이 있다면 잇몸 치료와 교정치료를 동반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동안 벌어진 치아 때문에 신경이 쓰이면서도 치료과정과 부작용이 걱정되어 치료를 포기했다면, 효과와 안정성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눈여겨보자. 이제, 첫인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앞니에 자신감을 채우고 시원하게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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