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 |
고사리손 천연염색
관리자(2005-08-09 09:41:30)
고사리손 천연염색
옷감에 고운 물 들기도 전에
손이 먼저 물들고
마음이 함께 물들어 가요.
나무 조각에서 빨간 색깔이 쏟아질 줄
꿈에도 몰랐어요.
양파에서도 물감이 나와요.
한옥에서 잠자고,
오목대에 올라가 택견 연습하고,
낮에는 냇가에 나가
물고기 기다리는 백로도 보고,
밤에는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었어요.
| 김승민 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