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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 |
[익산]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간직한 곳
관리자(2005-07-06 13:54:12)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간직한 곳 선화 공주님은 남모르게 사랑을 나누고 맛둥방(서동)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전설이 녹아있는 서동설화의 고장이며 마한 백제 문화의 잔향이 짙게 배어있는 곳, 익산.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며 노령산맥의 천호산과 미륵산의 동부가 준엄한 산세를 이루고 있고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서부로 향하는 구릉과 대하천으로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만석들 평야와 남으로는 목천들, 왕지평야 등 비옥한 호남평야로 이뤄진 농촌과 도시가 조화된 도농복합형태의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지금의 익산시는 삼한시대 마한의 목지국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금마저(金馬渚), 통일신라시대에는 금마군, 고려시대 충혜왕 1344년에 익주로 승격되고, 조선시대 태종13년(1413)에 익산군으로 개칭됐다. 익산은 마한 이래 큰 도시로 성장해 5세기 중엽부터 백제지방의 중심이 되었고, 7세기를 전후해 금마지역을 중심으로 백제 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백제 제 30대 무왕 때에는 고증과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의 수도였음이 밝혀진바 있다. 이는 미륵하생신앙을 바탕으로 조성된 세 개의 사찰을 한 곳에 배치한 3원 병립식의 독특한 사찰 구성 양식을 취하고 있는 미륵사지 터와 국보 제 11호인 동양 최대의 미륵사지 석탑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 왕궁리 유적은 무왕의 금마 도읍설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백제의 중요 도시였던 익산은 현재에 이르러 익산역을 기점으로 호남, 전라, 군산선이 교차하고 동쪽으로는 호남고속도로, 서쪽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1번 국도와 23번 국도 등 10여개의 국,지방도가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2004년 4월 1일 고속전철역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 50분대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04년 3월에는 익산시가 고도(古道)로 지정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마한·백제의 고도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 근거가 마련돼 백제인의 숨결이 천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 마침내 기지개를 켜게 됐다. 찬란한 문화유산 보존발전 국가 지정문화재로는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석탑 (동양최대, 최초의 목조형 석탑), 익산왕궁리 오층석탑내 발견유물 (국보 123호), 왕궁리 오층석탑 (국보289호), 연동리 석불좌상 (보물45호) 외 4건, 사적지 익산쌍릉 외 6건, 천연기념물인 천호동굴과 신작리 곰솔 등 19점이 있다 도 지정문화재는 태봉사삼존석불 등 47건, 근대문화유산 4건, 청동기시대의 집터인 영등동 유적 등 향토유적 13건이 산재되어 있어 이와 같은 연유로 인해 2004년 3월 5일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부여, 공주, 경주와 함께 고도로 지정되었다 또한 마한시대 출토유물을 전시코자 지상1층 423평의 마한관을 건축 중에 있으며, 백제시대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지상2층 326평의 입점리 유물전시관과 백제 무왕의 궁성인 왕궁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680평의 왕궁리 유적전시관을 신축 운영하고 있다. 서동이 익산에서 태어나 백제30대 무왕에 등극하여 지금의 왕궁면 왕궁리에 천도하여 정사를 돌보았다는 역사적 사실과 1400여 년 전 백제의 서동과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재현하고 축제화하여 시민의 잔치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1996년 익산서동축제를 처음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서동축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주시와 함께 행사를 준비해 동서화합의 축제로 꾸며지고 있으며 서동선발대회, 선화공주선발대회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시에서 선발), 서동과 선화공주 혼례식, 무왕행열, 무왕즉위식 등을 중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기와 만들기, 문화유적답사 등을 추진하고, 테마행사로는 무용극 <서동의노래>, 인형극 <서동요>, 경주시 예술단체 공연과 사랑의 테마관 운영, 전통공연예술로 무형문화재인 이리농악놀이, 향제줄풍류, 기세배놀이, 삼기지게목발노래 등을 시연하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기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공연예술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축제에 반영함으로써 타 시와 차별화된 전통 역사축제로 발전하였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우수한 역사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발굴하고 재현하며 시민이 개발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다. 영상산업의 기반조성 확행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여가·문화·레저생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익산시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누가 말했던가? 사랑과 일의 성공은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찮은 마 캐는 청년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한다. 그의 사랑은 천년 세월에 가려지거나 잊혀지지 않고 시공을 초월하여 드라마로 축제로 우리와 함께 한다. 오는 9월 중순부터 방영 예정인 SBS 대하드라마 <서동요>를 제작을 위해 익산시에 2개의 세트장을 건설하고 준비중에 있다. 또 영화 <홀리데이><조폭 마누라 3> 등의 제작 지원을 위하여 익산시 성당면의 부지 5천 여 평을 영화 오픈세트장으로 제공하여 현지촬영으로 12월에 상영할 계획이며,  TV다큐멘터리 <백제 무왕의 도읍지 - 익산>편을 전주방송총국에서 제작 12월에 방영할 계획이다 이렇듯, 2005년도의 익산시는 풍부한 문화자원을 관광 상품화하고 영상산업 발전에 적극 지원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원년을 이루기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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