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6 |
<부안>구불구불 해안선이 반도를 이룬 곳
관리자(2005-06-13 16:08:54)
구불구불 해안선이 반도를 이룬 곳
경관 빼어난 변산이 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반도를 이룬 곳, 부안.
삼면이 바다인 부안은 해안지방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이다. 해안선을 따라 선사시대의 문화유적들이 집중되어 있고, 특히 줄포만 연안 일대엔 사적 제69호 유천리 도요지와 제70호 진서리 도요지 등 고려 상감청자를 구워내던 옛 가마터의 흔적도 즐비하다.
반계 유형원이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반계수록』, 백제부흥운동의 최후 격전지로 학계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는 주류산성, 한국 여성문학의 큰 별 이매창, 대표적 전원시인인 신석정, 위도 띠뱃놀이 등의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들도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이 맺은 열매다.
이번 호 기획연재 ‘자치단체의 문화와 전략’은 자연이 품은 넉넉함과 서정성 덕분에 여느 지역보다 문화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이 돋보이는 ‘부안’을 들여다봤다.
오랫동안 김형주 부안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이 부안의 문화적 자원을, 백종길 부안군청 관광기획 담당이 문화정책을 설명하고, 고길섶 문화비평가와 허철희 사진작가는 부안의 문화 정책을 비판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