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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 |
제98회 백제기행-정읍일대
관리자(2005-04-08 17:16:22)
제98회 백제기행 - 정읍일대 2005년 백제기행은 ‘서원과 향교기행’을 주제로 서원, 향교, 한옥 등을 찾아가는 조선의 정신과 유교문화생활사 기행으로 이어집니다. 그 첫 번째 여정으로 다녀온 정읍일대의 일정별 정보를 정리해 다시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쪾고부향교 고속도로 정읍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고부를 찾아가면 된다. 고부향교의 건물로는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이 있다. 옛날에는 명륜당 동쪽에 동재가 있고, 서쪽에는 서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기행단이 찾아간 날에는 향교 정문 나일론 빨랫줄에 걸린 빨래들이 꽁꽁 얼어붙은 채 기행단을 맞아주었다. 요즘향교의 현실을 대변하는 듯해서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향교를 나와 길을 건너가면 군자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한번 들러볼만 하다. 쪾피향정 자연을 벗 삼아 쉼터로 사용하고자 지은 호남지방에서 으뜸가는 정자 건축물의 하나이다. 조선중기의 목조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이다. 지금은 보호차원에서 철재 담을 만들어 답답하게 둘러치고 있고, 거대한 자물쇠가 잠겨져 있다. 바로 앞의 슈퍼에서 열쇠를 관리하고 있어 말만 잘하면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쪾태인동헌 피향정에 걸어갈 수 있다. 태인 현의 외동헌으로 순조 16년 4월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의 팔작집으로 한국에 지금 남아 있는 동헌 가운데 원형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 중 하나이다. 동헌을 지은 도편수가 전주 선화당을 지은 거장이라고 전해진다. 쪾태인향교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장수재, 양사재, 사마재, 전직사, 만화루 등이다. 향교의 문루인 만화루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문루 현판의 글은 태인 현감이었던 조항진의 작품이며, 만화루라는 말은 공자지도 만물화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쪾사군자회관 (점심식사) 칠보읍내에 위치한 사군자회관은 일대에서는 소문난 음식점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청국장백반을 추천할 만 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갖은 나물이 별미. 문의 063-534-3457 쪾원백암마을 칠보에서 정읍방면으로 5분정도 가다보면 남근석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회전해 올라가다보면 그 유명한 남근석과 고즈넉한 원백암 마을이 보인다. 대개 마을 앞 남근석과 석장승만 보고 지나쳐 가지만 마을회관에 들러 박래성 이장이나 유종수 선생을 운이 좋으면 만나 보시라! 줄줄이 재미난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행운을 잡을 수도… 쪾무성서원 신라 말 유학자인 최치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다. 원래는 태산사라고 불렀는데, 조선 숙종 22년에 나라에서 무성서원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을 모면한 몇 안 되는 서원 가운데 하나로, 2층 문루인 현가루와 강당, 강수재 등 건물이 예전 그대로 남아 있다. 쪾김동수가옥 중요민속자료 26호로 지정되어 있는 김동수가옥은 조선시대 주택 양식과 양택풍수의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중기 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는 이 집은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이 정조 8년에 건립했다. 청하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동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전형적인 터전에 동남쪽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진행 | 마당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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