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 | [문화저널]
[기획연재]문화,도시미래를 여는 새로운 통로
자치단체의 문화와 전략|정읍(2005-01-08 09:28:56)
사람들은 현재를 ‘문화의 시대’라고 규정한다.
지방분권과 문화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각 지방가치단체들은 문화관광산업 분야에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문화관광산업을 앞 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지방의 발전을 중앙정부에 맡겨둘 수는 없는 형편이다. 참여정부는 지방분권을 천명하고, 각 지방에 걸 맞는 문화정책 개발을 자치단체에 주문하고 있다. 지방자치 시대는 각 지역이 모든 정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제 지역은 세계화시대 경쟁의 최소단위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차별화 된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야만 한다.
문화저널은 이번 호부터 ‘각 자치단체의 문화전략’을 시리즈로 기획했다. 도내 각 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문화적 유산과 역량을 점검해보고, 이를 어떻게 문화정책으로 연결시켜 나가야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그 첫 번째는 태산선비문화와 정읍사문화, 동학농민혁명문화, 내장산관광권 등 천혜의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정읍’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