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04.11 | [저널초점]
기업 이윤의 모범적인 사회환원, 메세나
문화저널(2004-11-09 12:00:52)
‘메세나’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세나의 본래 개념은 기업이 그 어떤 기대도 없이, ‘사회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문화나 사회의 여러 분야를 지원하는 활동. 오늘날에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그 의미가 발전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메세나 활동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잘 활용한다면 기업과 문화예술인 모두에게 ‘상생’의 길을 열어 줄 수 있는 메세나. 하지만, 우리지역을 비롯하여 서울 등지에서도 진정한 의미의 ‘메세나 활동’은 보기드문 실정이다. 각 기업들의 ‘메세나’에 대한 이해와 인식부족 때문이다. 기업은 문화예술이나 사회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선심쓰기’나 ‘보여주기’위한 차원의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쪽에서도 기업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호 특집은 ‘메세나’이다. 메세나의 개념과 흐름을 짚어보고, 메세나 활동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