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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 | [문화저널]
8월 전시예고
문화저널(2004-08-12 05:58:17)
8월 전시예고 전북민족예술제 ‘동학에서 통일로’ (8월 7일~15일 경기전과 태조로) 사진있음 민예총 전북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중운동의 시작인 동학에서부터 우리의 화두가 되는 통일까지의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 낼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로 예술과 축제가 결합된 다각도의 예술행사가 될 민족 예술제는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보인다. 개막 행사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마련되는 이벤트와 공연 등은 다시금 시민들의 축제현장이 될 것이다. 경기전과 태조로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으로 전통의 모습과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살릴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특히 미술분과에서는 ’경기전‘이라는 전주의 명승지에 현대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새롭게 재해석되는 경기전을 볼 수 있다. 역사적인 장소에서의 통일 주제가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기대가 된다. 설치될 작품들은 경기전의 입구에서부터 내부에 있는 돌담, 나무, 대문 등 주변의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여 동화시키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전시에는 심홍재, 정하영, 오세나, 채성태 등 10여명의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나간다. ‘다가산 살리기’ 쿼터정기전 (8월 19일~21일 다가공원 고수부지) 사진있음 이십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그룹 쿼터가 설치전을 준비한다. 그 동안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전시컨셉으로 잘 알려진 그룹은 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을 거스르지 않는 모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도 ‘다가산’이라는 전주 중심에 있는 공원을 주제로 도심의 녹지화를 살려보고자 딴지를 걸고 있다. 도심의 휴식공간으로서 역사적인 장소인 이 곳은 역사의 과거의미를 찾고, 또한 현대인들의 시각을 작품화하여 그대로 반영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이경곤, 이정웅, 권철수, 심홍재, 박은주, 홍현철 등 16명의 작가가 환경에 맞는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특히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그룹 자체 내에 ‘젊은 작가 육성 지원시스템’을 만들어 신입회원 중 추천으로 한 명을 연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작가 부재현상을 인식하고 그룹이 먼저 앞장서서 젊은 작가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올해의 신입회원은 총 5명으로 이들의 신선한 작품과 함께 그룹이 선정하는 지원작가는 누가 될지 기대가 된다. 젊은시각전 (8월 4일~31일 전주 서신갤러리)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신갤러리 기획 ‘젊은 시각전’이 마련된다. 해마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선정되는 이 기획전은 그 동안 배출된 젊은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뜻깊은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갤러리 측이 포트폴리오를 보고 젊은 작가로서의 가능성과 실험성이 풍부한 예술성에 그 초점을 맞추어 장르에 관계없이 선보여왔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세 명 작가를 선정하여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전시는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서양화 전공의 임현채전(8월 4일~10일), 두 번째는 전북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는 고형숙전(8월 11일~17일), 마지막으로 김명숙전(18일~24일)이 전시된다. 8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젊은 시각전에 참가하는 세 명의 작가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게 된다. 태권브이와 종이나라 (7월 16일~8월 22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은 여름 특별기획전으로 신기한 종이공작의 세계와 특별한 만남을 준비한다. 로봇태권브이나 용의 전설 등 이야기가 종이와 만나는 순간 우리는 마음속에만 그렸던 상상의 세계, 꿈의 나라를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 ‘종이?라는 소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종이의 새로운 사용가치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테마 파크로 구성되며, 종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마법처럼 신비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 전시는 종이공작의 참신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주최하고 토마토P&C가 주관하며 한국종이접기협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여름방한 어린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종이접기 대회, 종이 애니메이션 상영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대인 6천원, 소인 5천원, 단체 4천원) 김숙자 사진초대전?아! 백두산?(7월 16일~8월 15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3층전시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모든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 김숙자씨는 열 네번의 산행과 이백 이십여 일의 끈질긴 촬영을 통해 신비한 힘을 가진 백두산의 사계절을 숨김없이 보여주게 된다. 사진이 가지고 있는 솔직함과 작가의 손맛에서 느낄 수 있는 하늘과 땅, 밤과 낮, 사계절의 개성적인 모습에서 백두산의 진면목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아이스발레-호두까기 인형 (8월 10일~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사진있음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를 각색한 프랑스 작가 알렉산더 뒤마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대본과 안무는 마리우스 프티파, 음악은 차이코프스키라는 당시 초호화 스텝에 의해 제작되어 1892년 리카르도 드리고의 지휘로 초연된 작품. 상트 페테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현란한 의상과 동화적인 분위기, 탄탄한 구성력과 연출력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작은 서곡, 행진곡, 콤페이도의 춤, 트레팍, 아라비아인의 춤, 중국의 춤, 꽃의 왈츠 등에 맞춰 마치 요술의 나라에 온 듯한 기교와 환상미, 달콤하고 우아한 춤과 파워 넘치는 피겨스케이팅의 진수를 통하여 기존 발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스발레 만의 특별하고 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R석 4만 4천원, S석 3만 3천원, A석 2만 2천원, 가족석(4인기준) 8만 8천원. 063-270-8000 가족뮤지컬 초록별 대모험 ‘방귀대장 뿡뿡이’ (8월 14일~15일 11시/2시/4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사진있음 2004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EBS 특별기획 가족뮤지컬. 노래와 춤, 그리고 모험 가득한 무대는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초록별, 초록별 나라의 숲 속, 소녀의 집, 스핑크스의 지하세계, 소녀의 집, 스핑크스의 지하세계, 소녀의 마을, 지하 감옥, 숲 속, 숲 속의 다른 곳, 마법의 신전 앞, 전설의 돌이 있는 방, 초력별 마을’ 등 총 13개의 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맑고 개끗한 청정나라에서 이 나라를 구하려다 목숨을 바친 왕비의 제가 벌어지고, 이곳 청정나라에 초대되어 손님으로 온 방귀대장 뿡뿡이와 짜잔형은 청정나라의 이웃인 초록별나라가 침략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 된다. 그 둘은 단호히 초록별 나라로 가기로 결심하는데... 1999년 백상예술상 신인연기상에 빛나는 권형준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열연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국립인형극장 ‘줄인형 서커스’ (8월 14일~15일 오후4시30분 /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사진있음 1919년 초연 이후 85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레퍼토리. 30여개의 정교한 목각 인형들이 펼치는 서커스 대잔치다. ‘말들의 묘기’, ‘외줄타기’, ‘삐에로 공연’, ‘아크로바틱 묘기’, ‘저글리’의 1막과 ‘곡예사의 줄타기’, ‘점프 덤블링’, ‘발레 듀엣’, ‘삐에로 공연’, ‘철봉묘기’, ‘사자들의 묘기’의 2막으로 이루어진다. 1층 2만 5천원, 2층 2만원. 018-652-9090 클래식 풍경 - 오보에 명곡 시리즈 (8월 17일 오후 4시 /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사진있음 감미로우며 약간의 콧소리가 기분 좋은 음색의 오보에. 때문에 오보에의 음색은 목가적인 선율에 매우 어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더 유명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Gabriel's Oboe’와 함께 ‘알비노니 오보에 협주곡 D단조’, ‘치마로사 오보에 협주곡 C단조’,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등 오보에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음악들이 연주된다. 최병준이 오보에를 연주하고 쳄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최병준은 전주대학교 음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체코 오타바 페티베노바 음악원에서 지휘자 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을 맡고 있으면서 제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 017-656-3840 부안영화제 ‘생명문화를 보다’ (8월 12일~14일 부안) - 사진있음 ‘부안 주민들 내부에 던지는 삶의 질문이자, 특히 외부관객들에게는 왜 부안 사람들이 단호하고 즐기게 투쟁해왔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영화제.’ 8월 12일 목요일에는 생태환경부문 해외작인 ‘유산-한 어부의 이야기’, 다른 운동의 세계 ‘장애인 버스를 타자’, 생태환경 퍼블릭엑세스 작품인 ‘우리 산 이야기’, ‘음식물 쓰레기’, ‘태양광발전 관련 대체에너지’, ‘동강은 흐른다’ 등이 상영되고, 개막식과 함께 ‘퍼블릭엑세스 교육’이 주민 섹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13일에는 직접민주주의 해외 작 ‘이것이 민주주의다’와 ‘비정규직 이중의 적’, 패밀리 섹션으로 ‘엄마’, ‘정거장’, ‘핵폐기장 투쟁’ 등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세상의 끝에서’, ‘여성소금’, ‘고 김선일씨 및 한국의 반전운동 상황’, ‘노란카메라’이 상영되고, 폐막작으로는 ‘새만금, 핵폐기장 낳다’가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 갈라SHOW “싸우지 맙시다 2004”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공원 야외무대) 1964년 당시 창작 초연하여 전국연극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1993년에는 류장영 연출로 5개 도시 순회공연, 1999년에는 곽병창 각색?연출로 전북 4개 도시를 순회 공연했던 고 박동화 선생의 작품. 한참 흥청대는 신흥온천지인 K시, 이제 막 유치한 대학과 그 주위로 형성된 대학가가 주 무대다. 오랫동안 이웃하며 살아온 조봉삼과 류마담은 사사건건 다투며 앙앙거리는 사이. 봉삼의 아들 상일과 류마담의 딸 회심은 함께 야학 일을 하며 유흥가 주변에 사는 떠돌이 청소년들을 보살핀다. 상가의 번영회 회장이자 한때 통대의원을 지냈던 황의원은 류마담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하면서 한편으로는 상가 전체의 주도권을 손아귀에 넣을 궁리를 하는 탐욕스러운 인물. 봉삼의 허름한 식당을 자신들에게 넘기기를 바라는 황의원은 봉삼에게 은근히 압박을 가하지만 봉삼은 이를 듣지 않는데, 류마담은 호프 겸 카페를 열며 진 빚 때문에 황의원의 돈을 끌어다 쓰고는 그의 탐욕스러운 눈길을 부담스러워한다. 이부열, 조민철, 전춘근, 홍석찬, 김경미, 이혜지, 박영준, 박규현, 김은혜 등이 출연하고 정진권이 연출을 맡았다. 이 공연은 8월 28일 ‘2004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천정보종합고등학교와 전주소년원에서 공연하고, 8월 29일 오후 3시에는 전북종합사학복지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전주전통문화센터 8월 공연 ‘해설이 있는 판소리’ 8월 공연은 송순섭 명창과 그 문하생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8월 3일에는 박운종, 8월 6일 송순섭과 함께 하는 적벽가 눈대목, 8월 10일 이소연, 8월 13일 황갑도, 8월 17일 김은실, 8월 20일 박지영, 8월 24일 이자람, 8월 27일 류가양,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에는 정경화와 함께 하는 적벽가 눈대목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한벽예술단과 함께하는 ‘전통예술여행’은 중부지방, 호남, 그리고 영남지방 등 삼도에서 명성 있는 장고의 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사물놀이 형태로 만든 ‘설장고’, 이준호 작곡으로 들풀을 흔들며 지나는 바람과 같이 거칠면서 가슴이 저미는 듯한 느낌을 해금의 주선율에 맞춰 굿거리 장단으로 흥겹게 표현한 ‘들춤’, 남도민요의 대표적 민요로 6박의 장단으로 하는 노래로 전라도 소리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민요 ‘육자배기’, 조운파 작곡으로 보릿고개의 고단함과 홀어머니를 두고 시집가는 딸을 통해 한국여인의 한과 인간미를 우리 가락에 실은 ‘칠갑산’ 등이 공연된다. ‘우리춤의 숨결…발자취’는 8월 7일 오후 7시에 전주전통문화센터 개관 2주년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김광숙이 ‘애기무’를, 문정근이 ‘승무’를, 계현순이 ‘신칼무’를, 정은혜가 ‘산조춤’을 고명무가 ‘호남산조무’ 등을 공연한다. 전주전통문화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공연으로 ‘호남농악의 명인들’도 준비되어 있다. 8월 8일 오후 7시 30분 한벽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남원농악보유자인 유명철이 부들상모를, 정읍농악보유자인 유지화와 김종수가 ‘뺏상모’와 ‘소고놀이’를, 우도농악보유자인 김동언이 ‘설장고’를, 이리농악보유자인 김형순이 ‘설장고’를 공연한다. 8월 14일~15일, 28일~29일 있는 한벽예술단 대동마당에서는 창작타악 ‘파랑새’와 ‘흥’이 각각 공연되고, 39번째 한벽루 소리산책은 8월 21일과 22일 실내악단 ‘율려’가 출연해 친숙한 영화음악을 실내악곡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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