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3 | [수요포럼]
지역의 또 하나의 창으로 문을 연 마당 수요포럼이 3월 10일 열 네 번째 문을 엽니다.
문화저널(2004-04-20 14:06:26)
다양한 문화현상과 지역의 현안을 놓고 갑론을박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는 ‘마당포럼’은 전북의 문화를 새롭게 열어 가는 ‘힘’입니다. 그 ‘힘’을 만드는 주인은 여러분 모두입니다.
일시 : 3월 10일 수요일 저녁 7시 00분
장소 :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
주제 : 전주시 전통문화도시화 전략
전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중심 도시화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각종 수도론, 전략 등의 구상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장고 끝에 내놓은 전략입니다.
전주는 전통문화자원과 전통생활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판소리 서예 등 전통문화예술의 요람이며, 한국음식문화의 본고장입니다.
또한 도심에 전주한옥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속에 전통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전주시의 새로운 구상으로 전통문화 도시화 전략이 채택된 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과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600억이 넘는 예산의 지속적인 투자를 끌어내는 일도 그렇고,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해와 전략도 필요합니다.
개발이라는 논리 속에서 상업화의 무분별한 진행은 무엇보다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주민들을 또 한번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열 네 번째 마당수요포럼에서는 “전주시 전통문화도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주시의 문화정책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