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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 | [문화저널]
【독자와 함께】
문화저널(2004-02-19 13:36:15)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11월호 안에서는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 좌담회가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주 시민이라면, 전북 도민이라면 이번 소리축제에 대해 크고 작은 관심과 호응을 보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소리축제를 보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느낌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듯 싶었는데, 좌담회 참석자들의 전문적인 식견을 제 생각과 함께 대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좌담회 참가자들 사이에 비판도 많고 아쉬움도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우선은 소리축제가 전북의 문화를 한 걸음 발전시키고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은 공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소리'에 대한 개념정리와 축제에 대한 가치 설정, 그리고 이를 제대로 실행시켜나갈 인적 자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아닐까요. 조금씩 이런 공론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최미란/전주시 금암동 '세대횡단 문화읽기'의 발전을 기대하며 전북 문화의 든든한 디딤돌, 문화저널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문화저널 애독자입니다. 이번 달에는 '세대횡단 문화읽기'라는 코너가 새롭게 시작된 것 같던데요.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긴 하지만, 원로작가와 젊은 작가가 만나 서로의 예술세계를 논하고 격려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흐뭇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그 시대 예술인의 고난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코너의 제목대로 두 작가의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를 세대를 통해 뚜렷이 감지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것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면, 훨씬 더 구체적이고 흥미롭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세대횡단 문화읽기'를 더욱더 눈여겨 보겠습니다. 문화저널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박성훈/군산시 나운동 창간 14주년을 축하합니다 '문화저널, 독자들을 만나다' 코너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문화저널이 창간 14주년을 맞았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재정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광고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전북 문화를 발전시켜보겠다는 의지만으로 이렇게 오랜 세월을 힘겹게 이어온 문화저널 가족들의 노고가 새삼 고맙게 여겨졌습니다. .좌담회에 참가한 독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참 많았고, 그 분들의 관심만큼 문화저널의 희망도 커지리라 생각됐습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문화저널을 읽고 담담하게 칭찬과 질책을 아끼지 않는 독자, 그것이 문화저널의 힘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물이나 일간지에서 다루지 못하는 뜨거운 쟁점들을 문화저널에서 꼼꼼히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고맙게 받아보는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냉정하되 따뜻한 문화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문화저널 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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