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8 | [문화저널]
제 79회 백제기행 생활 속으로 떠나는 문화기행, 강원도 편
문화저널(2004-02-19 12:20:09)
"4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헤엄쳐 3만리를 되돌아 온 곳은 어렴풋한 기억이 머무는 곳, 작은 심장의 박동이 그곳의 바람소리와 닮아있는 것은 어린 시절 꿈결처럼 들었던 고향산천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내 어머니의 고향이자 나의 고향 남대천,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는 내 어머니가 그랬듯이 나의 새끼들이 물살에 밴 냄새를 잊지 말고 다시 찾아오라는 부탁인 것이다."
강원도의 가을이 더욱 붉은 것은 옛 예맥의 전설이 산과 강과 바다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예맥의 전설과 연어를 찾아 10월에는 강원도 양양으로 갑니다.
대화실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 동해로 빠지는 남대천은 은어와 연어가 철따라 오르는 강입니다.
이번 백제기행에는 <연어>의 작가 안도현 시인과 모천회귀 어류인 연어를 찾아 양양 남대천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