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01.8 | [시]
그리움
박두규/ 1956년생. 1985년 {남민시}동인과 1992년 {창작과 비평}가을호에 [친구(2004-02-19 12:10:03)
그리움 새 한 마리 날아왔다. 사람은 내 안에서조차 가버렸는데 버릇처럼 또 창문을 열었구나. 어리석음이여 속살이 아리도록 눈부신 햇살도 毁折한 세월도 이 아침을 맞아 그대로 살건만 내 어느 구석 탐욕처럼 살아 있는 케케묵은 그리움 하나 나는 아랑곳없이 제 늙은 목만 길게 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