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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5 | [예고]
극단 하늘 <부자유친> 최우수작품상 수상 제17회 전북연극제 결과
문화저널(2004-02-19 10:39:43)
사상 최다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제17회 전북연극제에서 극단 하늘(대표 조승철)의 <부자유친>(오태석 작, 조승철 연출)이 최우수작품상을, 극단 하늘의 소종호씨와 극단 사람세상의 추미경씨가 각각 최우수연기상 남녀부문을 수상했다. 4월 18일~25일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 남원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전주 극단 황토와 명태, 하늘을 비롯해 군산의 사람세상, 익산 토지와 작은소동 연합팀, 남원의 둥지 등 모두 6팀이 경선에 참가해 여느 해보다 긴장과 화려함이 교차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이같은 뜨거운 열기를 몰아 전문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이원희)을 두는 것은 물론, 각계의 연극동호인들로 구성된 비전문 평가단의 의견을 함께 수렴해 보다 세심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장치가 마련됐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로 꼽힌다. 이번 연극제는 열악한 도내 연극계에 새로운 활기를 보탰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지만, 창작극의 부재나 '연극인만을 위한 잔치'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은 도내 연극계가 극복해야할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한편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한 극단 하늘은 지난 97년 창단해 지난 1999년 전북대표로 참가한 전국연극제에서 <블루 사이공>(김정숙 작, 조승철 연출)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6월 제주도에서 있을 전국대회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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