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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5 | [새책 및 새비디오]
【새 비디오】
문화저널(2004-02-19 10:06:45)
<초콜렛> 100년간 아무런 변화가 없던 프랑스의 한 마을에 어느 날 신비의 여인, 비안느가 딸과 함께 나타나 초콜렛 가게를 연다. 이상한 마력을 가진 그녀의 초콜렛은 노인에게 활기를 주고, 위기를 맞은 연인에게 다시 사랑을 주고, 불화가 끊이지 않는 이웃에게 화해를 준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비안느의 초콜렛이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고, 그녀의 명성은 높아만 간다. 사랑과 자신감을 주는 초콜렛,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는 초콜렛이 있다면 어떨까. <초콜렛>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동화같은 신비한 이야기를 소재로 따뜻한 위안을 안겨준다. 줄리엣 비노쉬와 조니 뎁, 그리고 <길버트 그레이프> <사이더 하우스> 등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갖는 드라마를 만들어온 라세 할스트롬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환상적인 동화.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부인인 레나 올린, <매트릭스>의 여전사 캐리 앤 모스, <뽀네뜨>의 꼬마천사 빅뜨와르 띠비졸 등의 얼굴들도 반갑다. <천국의 아이들> - 위 이란 테헤란 남쪽의 가난한 가정에 살고 있는 알리와 자라 남매. 알리는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가 여동생의 하나뿐인 신발을 잃어버리고 만다. 새로 신발을 살 여유가 없는 집안 형편 때문에 알리는 이 사실을 엄마에게 숨기고, 자신의 운동화를 동생 자라와 함께 쓸 수밖에 없게 된다. 오전반인 자라가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면 알리는 그 운동화를 신고 오후반 수업을 위해 전력 질주한다. 그러던 중 자라가 실수로 운동화를 개천에 빠뜨리면서 알리는 학교에 지각을 하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호된 꾸중을 듣는다.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느라 숨이 턱에 닿도록 골목을 누비는 가난한 남매. 힘겹게 학교를 오가던 중 자라는 교정에서 자신의 구두를 신은 아이를 목격하고, 오빠와 함께 그 아이의 뒤를 밟는데…. 99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몬트리올 영화제 3개 부문 석권 등 세계영화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다시 한번 이란 영화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마지드마지디 감독은 이 영화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잇는 이란 영화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미녀 삼총사> 타운센드 형사 에이전시 소속의 세 미녀 수사관, 나탈리, 딜랜, 알렉스는 상관의 명령에 따라 테러로부터 위협받는 개인의 신변보호와 인질구출, 국가가 개입할 수 없는 첩보 수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세계적인 대기업 녹스 테크놀로지사의 설립자인 에릭 녹스가실종되고, 미녀 삼총사에게 사건이 의뢰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한 등장인물이 거리에 걸린 간판을 보고 말한다. '저거 TV영화를 극장판으로 만든거잖아!'. 시작부터 위트가 엿보이는 이 영화는 실제로 70년대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물 <미녀 삼총사>의 극장판.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그녀들이 보여주는 시원한 액션과 터지는 웃음들로 가볍게 즐길 영화. <맨 오브 오너> 켄터키주의 가난한 소작인의 아들로 태어난 칼 브레이셔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집을 떠나 새로 결성된 해군조직에 입대한다. 칼은 이후 약 2년 동안 백여통의 편지를 보낸 끝에 마침내 '해군 다이빙 스쿨'에 입교를 허가 받는다. 흑인 최초로 미해군의 수석 잠수부가 된 칼 브레이셔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단단한 인종차별의 벽과 끊임없는 압력, 인간 한계에 달하는 육체적 고통에 부딪치면서 마침내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로버트 드 니로, 쿠바 구딩 주니어라는 헐리웃 대 스타들의 매끄러운 연기와 함께 불굴의 인간 정신으로 인종차별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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