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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1 | [문화저널]
제1회 전북예술상 시상식 예술인 창작의욕 돋우는 기업의 애정
문화저널(2004-02-17 10:55:53)
전북예총은 예술을 사랑하고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 화합과 친화력으로 예술단체의 잠재능력과 신뢰도를 높여 그 업적이 뚜렷한 예술인 8명을 수상후보로 선정, 지난달 1일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남다른 예술창작활동을 보여준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북예총(회장 김남곤)은 10월 11일 올해 신설된 제1회 전북예술상 수상자로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문정근씨와 한국화가 최기채씨와 서양화가 김두해씨, 그리고 오보이스트 신상호씨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예총이 주관하고 (주)하림문화기획단(사장 김흥국)이 후원하는 전북예술상은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용적으로는 전북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전통문화예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예총은 예술을 사랑하고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 화합과 친화력으로 예술단체의 잠재능력과 신뢰도를 높여 그 업적이 뚜렷한 예술인 8명을 수상후보로 선정, 지난달 1일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남다른 예술창작활동을 보여준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르에 관계없이 선정하기로 한 애초의 방침에 따라 올해는 미술부문에만 2명, 무용 1명, 음악 1명의 예술인에게 예술상이 수여되었다. 이날 예술상의 영예를 안은 문정근씨(45)는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회 전국무용제 연기상과 제5회 전국무용제 안무상 수상, 각종 개인발표회와 무용축전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춤꾼이다. 서울시립무용단과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기도 한 문씨는 <아버님 전상서>, 창무극 <춘향전>, <호남벌의 북소리>, 마당극 <춘풍의 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하면서 무용 지도에 힘써왔다. 미술부문에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기채씨(70)와 김두해(44)씨도 전북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들이다. 홍익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7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던 최기채씨는 현재 김제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미술반에서 실기부문을 교육하면서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최씨는 7회의 개인전을 비롯, 동아국제전, 뉴델리박람회전, 아세아 평화예술제, 대한민국원로작가초대전 등에 참여하면서 꾸준하게 개인의 역량을 다져왔다.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역화단에서 꾸준한 활동을 벌여온 김두해씨는 온다라미술관 초대전과 개인전 등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일구어 왔으며 국전 입선과 중앙일보미술대전 특상 수상, 전북미술대전 대상을 차지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음악부문 수상자 신상호(50)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오보에를 전공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음악적 기틀을 다졌다. 그는 또 부부 음악회 등 각종 연주무대를 열어 오면서 관악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 전북대학교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주자로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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