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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3 | [문화저널]
독자와 함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최은희) (2004-02-12 15:13:20)
■문화저널 식구에게 고생들 하십니다. 막연히 쓰기 시작합니다. 몇자나 쓸려는지. 아무튼 문화저널을 보고 있노라면 문화저널 사람들 참 고생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꿋꿋하게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벌써 그런 세월이 10년이 되었다구요. 그간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고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겠지요. 열살박이 아이가 이제 막 뜀박질을 하려고 합니다. 혼자서 저잘났다고 뛰는 것이 나니, 친구를 짓밟고 뛰는 것도 아닌, 함께 뛰는 그런 뜀박질을 말입니다. 우리는 그런 뜀박질을 구경하면서 무얼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화저널 식구들의 함께 뛰자고 조릅니다. 같이 뛰고 싶습니다. 같이 뛰었습니다. 같이 뛰고 있습니다. 지금도, 멀리서 한달 한권 받아보는 문화저널을 보면서 식구들의 숨가쁜 뜀박질 소리를 듣는 듯 합니다. ‘함께 갑시다. 우리 이길을 ......’ (익산시 영등동 박종성)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잡지 문화저널 6월호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게 하였다. 「특집」‘6월 항쟁 10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에서 우리가 나갈 길이 어디인가를 짐작할 수 있었고, 「특별기고」‘우리 북녘의 내 민족이’에서는 기아문제의 심각함과 동포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다소 딱딱한 감은 있었지만 이런 지면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사회를 좀더 밝게 열어제끼는 문화저널이 되었으면 한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강정숙) ■전북문화의 길잡이 이달에도 변함없이 책 잘 받아보았습니다. 요란스러운 겉표지의 다른 책들에 비해 소박한(?)표지의 문화저널이지만 우리에게 값진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 문화방면으로 문외한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저에게도 조금은 친숙하게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기사와 최상화 선생님의「우리 음악에 쓰이는 말」등을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문화의 길잡이로서 변함없이 전진하길 바랍니다. (전주시 완산구 전동 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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